MBC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찍고 종영한 밤에피는꽃(+리뷰)
이하늬 주연 밤에피는 꽃이 종영했는데 시청률 대박 내고 종영했습니다
우연히 1화보고 빠져서 정말 모처럼 본방사수하면서 드라마를 봤는데
개인적으로 끝까지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웹툰이 원작일것만 같은 흔한? 가상사극인데 웹툰이 원작은 아니고 드라마 웹툰이 동시에 제작되는 형태더군요
12부작으로 아주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마무리까지 고구마 불편구간 거의 없이 아주 스피디하게 진행됩니다
멜로가 주요 내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극의 흐름상 여성분들이 좋아할만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거전같은 진득한 대하사극 좋아하는분들 취향에는 안맞을 거 같긴 한데
극의 흐름 자체는 임금 독살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로맨스는 거의 없어서 간지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중간 중간 약간의 개연성에 의문이 드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작가의 캐릭터 설정과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라인 또 연출 등은 딱히 크게 흠잡을 곳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주제에 비해 스케일이 크진 않고 심플하기까지 한데 딱 선택과 집중의 느낌이라 부족함도 별로 안느껴졌습니다
특히 11화의 마지막 편전신은 약간 대작 사극에서 느껴질법한 인물간의 미묘한 서스펜스나 대사의 진행이 아주 빼어났습니다
작가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작정하고 잘 준비하면 더 큰 작품을 쓸만한 재목이 아닐까 싶음
또 가장 중요한건 이런 캐릭터들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기가 막히네요
이하늬씨는 원래 이런 캐릭터 잘하는 건 알았지만 또 한번 본인의 색깔에 어울리는 찰떡같은 배역을 만났고요
(연말에 했으면 대상도 가능했을거 같은데 연초라 올해 말에 어떻게 될지...)
김상중씨는 여기서 아주 독특한? 말투를 선보이시는데 반응이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합니다 연기는 물론 잘하시지만요
여기에 처음보는 주조연 단역부터 아역까지 많은 캐릭터가 있는데
우리나라 연기잘하는 배우들 왜 이리 많나요?
어느 인물 하나 과장도 부족함도 없는 재기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투성입니다
아무튼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드라마여서 리뷰까지 쓰게 됐네요
[여초사이트]인 피지알에서도 안보신분들 계시면 날잡아서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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