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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접어든 아저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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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업이 직업인지라 (재활병원 물리치료사) 노인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다.
   나도 나이가 들고 나도 아플건데 내 노후는 잘 준비되고 있는걸까??

2. 6살 먹은 쌍둥이들은 어느새 원하는 게 많아졌다.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게 많은지 어느 날은 내게 "아빠는 돈 많이 벌어??" 라고 물어보더라.
   [아니. 아빠 그렇게 돈 많이 안 벌어.] 차마 아이들에게 말하지는 못했고 그냥 [열심히 일해서 우리 애기들 갖고 싶은 거 사줄게] 라고 대답했다.

3. 혼자 남아 계신 어머니가 아픈 곳이 늘어나신다.
   알량한 월급으로 용돈 조금 챙겨드리는 정도의 아들인지라 큰 도움은 못되지만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4. 며칠 전 큰외삼촌께서 별세하셨다.
   이제 결혼식보단 장례식이 더 익숙해지는구나.

5. 병원에서는 내가 소속된 부서장인 재활치료실장과 병원장 간에 갈등이 생겼다.
   중간관리자인 내 입장만 난처하다. 실장 말을 듣자니 원장이 상급자이고 원장 말을 듣자니 원장 지시는 내가 봐도 잘못됐다.
   월급이라도 많이 주면 모르겠는데 월급도 얼마 안 주면서 이런 정치싸움에 말려드니 하루하루 입이 바싹바싹 마른다.

6. 롯데는 오늘도 온몸비틀기를 하면서 지려고 용을 쓰는구나.
   그래. 그냥 니들 해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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