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심리 : 중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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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심리 : 중간자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을 갔다고 해봅시다. 아마도 그는 미국 사회에서 주류가 아닐 것입니다. 이방인으로서 미국인들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에서도 주류가 아닐 것입니다. 그는 떠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이를 "중간자"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공무원이 되고 안정된 삶을 산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중산층이 되었다고 해봅시다. 그 역시 중간자일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중산층이었던 사람들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고, 이로인한 심리적 갈등 혹은 사회적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도 자녀를 갖게 되었을 때, 그 자녀가 다시 서민으로 떨어질까 우려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공부를 매우 강조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녀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미술에 흥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간자의 자녀"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중간자는 끼어있는 사람이거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건너간 사람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할 때, 그는 더이상 개천 사람도 아니고, 온전히 용천 사람도 아닐 것입니다. 중간자입니다.
양쪽에서 갈등을 겪으니 에너지가 강렬해집니다. 고립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에너지가 특별한 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악인이 되는 것입니다.
2. 영웅이 되는 것입니다.
3. 우울증 환자가 되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강렬하지 않다면, 셋 다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간자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책으로 리처드 호가트의 <교양의 효용>이 있습니다. 20세기 초 영국 문화에 관한 책입니다. 중간자의 자녀, 그 예시로 <나의 투쟁>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있습니다.
중간자 중에 영웅이 나올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양쪽 관점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종합해낼 수 있다면, 특별한 인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예시로 히브리인 출신 이집트 왕자, 모세가 있습니다.
개인이 아닌, 국가를 놓고 볼 때도, 중간자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최빈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살았으며 살고 있는 곳은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은 중간자입니다. 그로인해 내부에 강렬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악인이 될 수도, 영웅이 될 수도, 우울증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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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심리 : 중간자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을 갔다고 해봅시다. 아마도 그는 미국 사회에서 주류가 아닐 것입니다. 이방인으로서 미국인들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에서도 주류가 아닐 것입니다. 그는 떠난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 이를 "중간자"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공무원이 되고 안정된 삶을 산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중산층이 되었다고 해봅시다. 그 역시 중간자일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중산층이었던 사람들과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고, 이로인한 심리적 갈등 혹은 사회적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도 자녀를 갖게 되었을 때, 그 자녀가 다시 서민으로 떨어질까 우려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공부를 매우 강조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녀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미술에 흥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간자의 자녀"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중간자는 끼어있는 사람이거나,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건너간 사람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할 때, 그는 더이상 개천 사람도 아니고, 온전히 용천 사람도 아닐 것입니다. 중간자입니다.
양쪽에서 갈등을 겪으니 에너지가 강렬해집니다. 고립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에너지가 특별한 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악인이 되는 것입니다.
2. 영웅이 되는 것입니다.
3. 우울증 환자가 되는 것입니다.
에너지가 강렬하지 않다면, 셋 다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간자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책으로 리처드 호가트의 <교양의 효용>이 있습니다. 20세기 초 영국 문화에 관한 책입니다. 중간자의 자녀, 그 예시로 <나의 투쟁>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가 있습니다.
중간자 중에 영웅이 나올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양쪽 관점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종합해낼 수 있다면, 특별한 인격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예시로 히브리인 출신 이집트 왕자, 모세가 있습니다.
개인이 아닌, 국가를 놓고 볼 때도, 중간자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최빈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살았으며 살고 있는 곳은 바로 한국입니다. 한국은 중간자입니다. 그로인해 내부에 강렬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악인이 될 수도, 영웅이 될 수도, 우울증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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