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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목사 고시+ 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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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시리즈로 쓰던 교어돌 시리즈입니다 사실 목사 되는 법은 시리즈 첫 글로 썼었는데 너무 겉핧기로 쓴거 같아서 아주 살짝이지만 디테일을 넣어보려고 글쓰기를 누릅니다 (첫 글은 상단 링크로 달아둡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장로교 기준으로는 (합동 헌법 참조)
목사 될 자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식이 풍부하며 행실이 선량(善良)하고 신앙이 진실하며 교수에 능한 자가 할지니 모든 행위가 복음에 적합하여 범사에 존절함과 성결함을 나타낼 것이요,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외인(外人)에게서도 칭찬을 받는 자로 연령은 만29세 이상자로 한다. 단, 군목과 선교사는 만27세 이상자로 한다(딤전 3:1∼)

헌법상은 이런데 대신대,광신대 신학대학원 졸업해도 목사 안수는 가능합니다. 단. 졸업후 교회 청빙을 받는게 좀 불리하죠 지방도 총신대를 아직 많이 선호하니까요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돌아와서.학부 4년(전공 무관)-신학대학원 3년(목회학 석사. M Div) 졸업후 강도사(준목이라고도 함) 2년 이상 거쳐서 총회 목사고시(보통 연 1회 시행)를 통과해야 목사 안수가 가능합니다 강도사 고시도 통과해야 합니다
보통 30세 이상을 안수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연령을 대부분 맞추게 됩니다

강도사 고시는 74~79%,목사 고시는 47%~49% 합격률이 나옵니다 이 데이터는 예장통합이 잘 보여주네요 매년 1000명대 지원이 최근 깨지고 있습니다 목사고시 기준. 조금씩 지원자가 줄어드는 추세

강도사 고시 과목(통합 기준):논술. 조직신학,교회사(역사) 성경 주해(해석,실기) 등등

목사 고시 과목+일정표 2020년 자료이긴 하나 이런식으로 하루를 꽉 채웁니다 (이미지 첨부)

목사 안수식 절차

. 예배의 부름 (사회자) – 회중에게 예배 시작을 알림
2. 찬송 – 보통 경건한 찬송 1~2곡
3. 기도 – 안수 대상자와 교회를 위한 기도
4. 성경 봉독 – 임직의 의미와 관련된 본문 낭독
5. 설교 – 안수의 의미를 담은 말씀 선포
6. 안수 예식

7. 소개 및 추천 – 노회 서기 또는 임원: 안수 대상자 소개
8. 서약 (안수자 서약) – 목사로서의 신앙 고백과 목회적 사명에 대한 다짐
9. 공포 (노회장) – “○○○씨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의 목사된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하노라.”
10. 안수기도 (노회 임원들) – 공동 안수기도 (보통 손 얹고 합심기도)
11. 안수패/임직증 전달 – 공식 임직 선포와 함께 전달
12. 권면 – 담임목사, 선배 목회자, 장로의 권면 및 축복
13. 축사/축가 (선택사항) – 가족이나 교우, 찬양팀 등 참여 가능
14. 축도 – 보통 노회장이 마침

*간혹 가족중에 목사가 있으면 안수위원회에 양해를 구하고 같이 올라가서 하기도 함(아버지가 아들 안수에 동참한다거나)

+  강도사 인허 절차
1. 개회 예배 – 사회자의 기도, 찬송, 성경 봉독, 노회장 설교, 광고, 축도

2. 성찬식(선택적) – 부노회장이 인도, 성찬 절차 진행

3. 회무 처리 – 회원 호명, 각종 보고, 안건 처리, 신회원 가입 등

4. 강도사 설교 – 인허 대상자의 설교 시행

5. 강도사 인허식
기도 – 인허를 위한 기도 진행
성경 봉독 및 설교 – 인허 직분 관련 본문과 설교
서약 및 기도 – 인허자 서약과 기도
인허증 수여 및 공포 – 인허증 전달과 공식 선언
권면 – 노회장 또는 선배 목회자의 권면
찬송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등
축도 – 노회장 축도로 마무리
6. 폐회 및 친교 – 예식 후 축하 및 다과

강도사의 경우 성찬식(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예식)과 축도(예배 종료시 기도) 등이 불가능합니다 교회를 다스리는 소위 "치리권"이 아직 없는 분들입니다 쉽게 말해 설교의 권한만 있습니다 =목사 후보생
지역 목사들의 연합 기구인 노회 발언/결의권이 없습니다
다만 교회에선 교역자 집단에 속할수 있습니다

목회학 석사(M div)를 졸업하면 Th.M(신학 석사) 진학이 가능하고 여기부턴 논문을 써서 냅니다 더 올라가면 Th.D(신학 박사) D.min(목회학 박사) Ph.D(철학 박사)
가 있는데 요즘은 그다지 구별하진 않습니다  Th.M부턴 전임 사역하면서 병행합니다

다만 담임목사 청빙 공고에 M.div 이상이라고만 써놔도 사실 박사를 하신 분들이 보통 최종 면접이나 청빙 전  초청 설교에 들어가시기 때문에 담임목사를 하시러는 분들은 보통 연구를 해서 박사를 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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