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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대단한 교통강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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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7년전쯤인가 민방위 훈련가서 응급상황시 비상용 망치, 마스크 뭐 이런 저런것들 사용방법를 교육 받으면서 한 가지 걸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노약자, 장애인, 여성 등 약자를 먼저 챙겨줘라.

첫째, 노약자 장애인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여성이 왜 약자지???
둘째, 건장한 성인 남성도 사람이에요….. 살고 싶어요. 뭐 이것 저것 다 양보해주고 먼저 챙겨주다가 운 좋으면 살고 남은 방독면 없으면 죽으라는건가요?

요즘은 더 심해졌죠. 지하철 타면 임산부석 비워놓고 양보해라 또 양보해라 방송 엄청나게 나와요.
다른 나라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서 제 체감상의 비교 대상은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양보 충분히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쥐어 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장연 시위, 시위의 의도를 반대한것도 아니고 장애인 이동권 반대한적도 없는데 시위의 방법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무슨 장애인 혐오론자로 단정짓고 도덕적 우위를 선점해서 너가 틀렸다 하시데요. 저 분들은 생존의 문제라고 하는데 저나 다른 사람들이나 하루하루 생존 하려고 출근길 지하철에 올라탄겁니다;

마지막으로 교통강자라는 용어를 제목에 사용한건요.
자차도 없이 대중교통에 의지해서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 버티는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한 교통 강자라고 교통 약자 교통 약자 반복하면서 가르치려는게(참고로 저는 평소에 양보 굉장히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들으니까 살짝 짜증이 나네요.

자차로 출근하는 사람, 아예 수행비서 있는 임원님들 이런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교통 강자 아니겠습니까?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한 권력을 가졌다고 또 교통 약자라는 용어를 만들어내서 양보 좀 해라(제 생각에 우리나라 사람들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음) 가스라이팅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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