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뜰폰 업계 "알뜰폰 장려법 없이 정책 왜곡…입지 불안"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멤버뉴스

[경제] 알뜰폰 업계 "…

단통법 폐지·제4이통·대형 금융사 요금제 비판



514318_2728285914_Zv1crVy3_20240508663ad1282231c.jpg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세종텔레콤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세종텔레콤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세종텔레콤 회장)이 "알뜰폰 업계의 통신 법안 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사업을 촉진·장려할 수 있는 법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업 환경이 어렵다"며 업계의 위기 의식을 토로했다.


김 회장은 전날인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논의, 제4이통사 출연, 토스 등 금융기관 자회사 시장 진입 등으로 정책이 왜곡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치권에서 단통법 폐지 관련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통사로 선정되고, 토스나 KB국민은행 등 은행권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자 업계 입지가 불안해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특히 제4이통사 선정에 대해 "28㎓는 이통 3사도 안 쓰는 주파수여서 가계 통신비를 내릴 수 없다"며 "이는 통신비를 절감한다는 정책과 일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까지 이 같은 정책 왜곡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보고, 안 되면 내년 2월 협회장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알뜰폰 업체 스마텔 고명수 대표이사도 "알뜰폰 업계는 금융권의 알뜰폰 요금제가 도매대가 이하로 판매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가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된 후 도매대가의 70~80%까지 허용해준다고 하는 등 알뜰폰 생태계가 왜곡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알뜰폰 업체들은 이동통신사 전환지원금이 중소사업자를 옥죄고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기존 월 단위로 이뤄지는 데이터 선구매 제도를 연 단위로 해줄 것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추천70 비추천 35
관련글
  •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 일파만파 업계 파장···‘의견’일까 ‘전달’일까
  • [경제] 3중전회 마친 中, 美기업계에 러브콜…"문턱 낮추고 환경 개선"
  • [사회] 제약·바이오 업계도 저출생 극복 동참…지원금·난임휴가 등
  • [사회] 서울 전기버스 보조금 예산 깎은 환경부…버스업계 "혼란우려"
  • [경제] 정제마진에 웃고 우는 정유업계…2분기 실적 '적신호'
  • [경제] '비난 많이 하던 밴스인데…' 미 테크업계 환영하면서도 긴장
  • [경제] 中, 외국인 투자 감소 속 한미일·EU기업계에 "차별 없애겠다"
  • [사회] 산업계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이행 위한 제도 마련 시급"
  • [사회] 국토부·車업계, 시청역 사고 후 첫 페달 블랙박스 논의
  • [경제] 교육부·노동부, 직업계고 취업 지원 합동 워크숍 개최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