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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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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어머니 개인일정 에스코트차 일본 도쿄에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 출국, 둘째날 일정, 세째날 관광, 마지막날 귀국의 빠듯한 일정이었죠.

일본은 처음 가본 거였는데 일본어도 영어도 잘 못하다 보니 어버버하면서 다녔네요.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는 거라 제가 길을 찾기 보다는 최대한 가이드와 택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날엔 한국인 가이드가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데려다주면서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를 봤고,
둘째날엔 어머니 일정과 가장 가까운 호텔을 잡아 걸어서 다니고,
세째날엔 한국어로 진행하는 후지산 하루 관광 패키지 투어를 예약해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투어 버스 접견 장소인 신주쿠역까지는 호텔에서 택시잡아줘서 갔구요.
마지막날만 호텔에서 지하철타고 도쿄역에서 공항버스 탔는데 역시나 어버버해서 이리저리 헤맸네요.

뭐 일본 관광은 워낙 많이 가시는지라 딱히 후기를 쓸 생각은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도쿄타워랑 후지산 봤으니 뭐 일본 여행은 다했다 생각합니다. 흐흐)

그럼에도 일본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세가지만 적어보려 합니다.

1. 퇴근 시간인데도 차가 안 막힌다.

호텔이 국립경기장 옆에있는 호텔이라 도쿄타워 관광을 하고 체크인 후 다시 나와 신주쿠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도쿄타워에서 나온 시간이 오후 6시경이었고 호텔에 들어갔다가 다시 신주쿠까지 간 시간이 7시 쯤이었는데요.
분명히 퇴근시간이었는데도 도심에 차가 별로 없더라구요.
오후 4시경에 도심을 가로질렀을 때와 퇴근시간이 통행량이 거의 비슷합니다.
신호대기를 2번 이상 한 적이 없었어요.

가이드 분이 말씀해 주시기를 도쿄 사람들은 출퇴근 용도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도심에서 움직이는 차량은 거의 업무용 차량이라더군요.
그러다보니 도심에서 보이는 차량 중 세단이 거의 없었습니다.

2. 큰 건물 주차장에서 차가 나갈 때 사람이 봐준다.

한국도 공사할 때에는 도로에서 공사중임을 알리면서 차량통제하는 안내원분이 계시잖아요.
그런데 제가 여행중에 도쿄 도심 큰 건물 앞에서 그렇게 차량통제하는 분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물론 신주쿠역 근처와 도쿄역 근처 뿐이었지만 차들이 나가고 들어올떄 유도하시는 분이 다 계셨습니다.

도쿄타워 주차장에서도 차량 유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때는 관광지라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그런데 세째날과 마지막날에 신주쿠역이랑 도쿄역에서 차량 유도하는 분을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주차관리원이 도로 상황을 보고 차 세우고 주차장에서 나가게 하시는데 도로를 주행하던 차들도 아무도 경적 같은거 울리지 않고 수신호에 잘 따라주시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4일동안 도로에서 경적소리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운전자들이 한국처럼 급하지 않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대도시임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교통상황에 간섭하는 경우가 많구나 싶었습니다.

효율의 나라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었네요.

3. 화장실 휴지가 한겹이다.

이게 가장 신기했는데요.
공항에서부터 지하철, 호텔, 식당, 관광지 할 거 없이 모두다 화장실 휴지가 홑겹이었습니다.

한국은 (간혹 공원 같은 곳에 홑겹 휴지가 있을 때도 있지만) 기본이 두겹이잖아요.
집에서는 세겹 쓰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데 일본에서 가본 화장실은 모두 다 홑겹이었습니다.
일본 가정집에서도 홑겹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중 화장실은 그랬어요.
게다가 그 홑겹 휴지도 하늘하늘하더라구요.
변기 옆에 휴지통도 없었는데 이런 휴지면 변기가 막히진 않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모든 식당에서 주는 물수건은 일회용임에도 상당히 두툼한 물수건이었다는게 또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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