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차 날 개면서 모레까…
오늘 오후 중부부터 맑아져…아침 7∼12도·낮 16∼22도
동해안·경남 남해안·제주 해안 너울 주의…풍랑도 거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꽃시장에서 시민들이 카네이션을 고르고 있다. 2024.5.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날이 개면서 금요일인 10일까지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남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기압골에 영향받다가 차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난다.
이에 오후 중부지방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을 예정이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2도, 인천 12.3도, 대전 12.6도, 광주 12.1도, 대구 13.4도, 울산 12.0도, 부산 12.6도다.
어린이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낮아진 상태여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낮은 16∼22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9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을 밑돌다가 9일 낮부터 오름세를 보여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까지 오른다.
경상 해안과 제주는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분다.
강원 산지는 동풍으로 인해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오전 내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뜨리는 안개가 낀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해안에는 9일까지 너울이 들어올 예정이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밀려올 수 있고 해상의 물결이 높을 때는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니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남동쪽 안쪽 먼바다·제주 동부 앞바다·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는 8일까지,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은 9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인다.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나머지 제주 해상과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도 차차 바람이 세지고 풍랑이 거세지면서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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