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를 분석하는것 만큼 무의미한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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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트럼프를 분석하는것 만큼 무의미한건 없다 실시간 핫 잇슈
1. 그냥 미친놈인 트럼프
요즘 트럼프의 우당탕탕 국정운영으로 세계가 시끄럽죠. 에펨코리아에서 트럼프가 동맹을 공격하는 이유를 역사에서 찾으며 그를 분석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 달린 댓글이 참 재밋었습니다. 원문:https://www.fmkorea.com/?document_srl=8332094500
-트럼프 분석 시도는 매번 참 재미있는듯. 이것저것 온갖 레퍼런스 문헌 다 뒤지다가 그걸로도 이해 안되는 행보를 보이면 또 멘붕하기 반복하는거. 지난 1기때부터 무한반복중인데, 이 관점으로도 설명 불가한 비효율적 정책이 또 새롭게 튀어나오면 그땐 어떤 잣대로 이해를 시도할지가 궁금함.
-제정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려나? 모름지기 대통령이면 모두 명확한 규약과 원칙이 있다고 전제하는 것 부터가 동부 해안가 엘리트들의 패착임. 전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지지자 선동해서 의회 습격했던 시점 이후부터는 전통적 엘리트들의 이론과 궤가 다른 인물인데 1기때는 뭐 트럼프는 에너지 혁명을 기반으로 한 신미국 우선주의, 중동에서의 균형을 태평양으로 옮기는 파워 시프팅 등 트럼프 향후 행보 견적 다나왔다고 다 이해한척 하더니 2기와서 멘탈 쪼개져서 또 딴 이유 찾는거보면 안쓰럽기도함.
-1기때에도 온갖 이론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트럼프의 리더쉽,신념,향후 행보 분석 시도가 수도없이 많았는데 그때 예견한거 지금 싹~다 휴지통으로 직행해서 폐기될지경으로 그냥 원칙이란게 없는 새끼임. 1기때만해도 그때는 해안가 엘리트 계층들도 트럼프가 겉으로만 광인인척 하고 좀 큰그림이 나름 있는새끼라고 오판했는데, 이번 2기부터 풀악셀밞은 관세정책은 그냥 무슨 이론으로도 설명 불가능하고 1기때 엘리트들이 추측한 큰그림과도 전혀 일치하지않음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미친놈인데 거기서 합리적 이유를 찾으려 하는가" 입니다. 좀 거칠게 얘기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의외로 맞는말입니다. 그렇게 고립주의를 하고싶으면 문 걸어 잠그고 문전박대를 하면됩니다. 그렇게 엄포를 놓고 숙인놈과 않숙인놈 고른뒤 철저하게 차별대우를 하면됩니다. 근데 트럼프는 그게 아니죠. 숙일려고 들어온 캐나다와 일본에 뒤통수를 치고 필요 이상의 막말을 하고 유럽가서는 밴스가 깽판을 쳤죠. 오죽하면 고립주의자인 피터 자이한조차 트럼프 정부의 행동을 보고 우려를 표했을 정도니까요.
2.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냉전붕괴이후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확대되며 지나칠정도로 인간의 합리성에 믿음을 가졌던거 같습니다. "인간은 합리적 존재이며 경제활동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항상 자신의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하며 최선의 선택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대충 이런식으로요. 제가 학생 시절에도 학교에서 저런 뉘양스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정말 "합리적 인간이 맞느냐" 입니다.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왜 가정불화가 생기고 부모와 자식간에 막말을 할까요? 어제 생긴 정체불명의 코인에 돈은 왜 꼬라박을까요? 뭐하나 부족함 없는 금수저 자녀들이 이득도 없는 마약에 빠질까요? 여기에도 합리적 이유가 있는걸까요?
3. "내가 왕이라고!!!"
어쩌면 에펨코리아에 달린 댓글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냥 미친놈이고 자기의 개인적 감정을 무절제하게 배출해 내는 인간입니다. 마음속 본능적인 목소리를 그대로 말하고 나중에 "사실 미국 채무감면을 위해서,고립주의로 돌아가기 위해,중국 견제를 위해,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미국 중산층을 재건하기위해" 라는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할 뿐입니다. 그냥 아침에 뜨는 해를 보고 신화를 만들어 내는 고대 인류처럼 그냥 미친짓을 하는 트럼프를 보며 여러 학자들은 어떻게든 원인을 분석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지 꼴리는 대로 했다고 하면 모양 빠지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 왠지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석학들이 생각하고 머리 쥐어뜯어가며 분석해서 미래 트럼프 정부의 행보를 예상했는데 지금 트럼프 꼬라지를 보면 뭐 할말이 없죠. "아무리 분석하고 연구해 봤자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 트럼프의 우당탕탕 국정운영으로 세계가 시끄럽죠. 에펨코리아에서 트럼프가 동맹을 공격하는 이유를 역사에서 찾으며 그를 분석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 달린 댓글이 참 재밋었습니다. 원문:https://www.fmkorea.com/?document_srl=8332094500
-트럼프 분석 시도는 매번 참 재미있는듯. 이것저것 온갖 레퍼런스 문헌 다 뒤지다가 그걸로도 이해 안되는 행보를 보이면 또 멘붕하기 반복하는거. 지난 1기때부터 무한반복중인데, 이 관점으로도 설명 불가한 비효율적 정책이 또 새롭게 튀어나오면 그땐 어떤 잣대로 이해를 시도할지가 궁금함.
-제정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려나? 모름지기 대통령이면 모두 명확한 규약과 원칙이 있다고 전제하는 것 부터가 동부 해안가 엘리트들의 패착임. 전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지지자 선동해서 의회 습격했던 시점 이후부터는 전통적 엘리트들의 이론과 궤가 다른 인물인데 1기때는 뭐 트럼프는 에너지 혁명을 기반으로 한 신미국 우선주의, 중동에서의 균형을 태평양으로 옮기는 파워 시프팅 등 트럼프 향후 행보 견적 다나왔다고 다 이해한척 하더니 2기와서 멘탈 쪼개져서 또 딴 이유 찾는거보면 안쓰럽기도함.
-1기때에도 온갖 이론으로 트럼프 행정부와 트럼프의 리더쉽,신념,향후 행보 분석 시도가 수도없이 많았는데 그때 예견한거 지금 싹~다 휴지통으로 직행해서 폐기될지경으로 그냥 원칙이란게 없는 새끼임. 1기때만해도 그때는 해안가 엘리트 계층들도 트럼프가 겉으로만 광인인척 하고 좀 큰그림이 나름 있는새끼라고 오판했는데, 이번 2기부터 풀악셀밞은 관세정책은 그냥 무슨 이론으로도 설명 불가능하고 1기때 엘리트들이 추측한 큰그림과도 전혀 일치하지않음
한마디로 말하면 "그냥 미친놈인데 거기서 합리적 이유를 찾으려 하는가" 입니다. 좀 거칠게 얘기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의외로 맞는말입니다. 그렇게 고립주의를 하고싶으면 문 걸어 잠그고 문전박대를 하면됩니다. 그렇게 엄포를 놓고 숙인놈과 않숙인놈 고른뒤 철저하게 차별대우를 하면됩니다. 근데 트럼프는 그게 아니죠. 숙일려고 들어온 캐나다와 일본에 뒤통수를 치고 필요 이상의 막말을 하고 유럽가서는 밴스가 깽판을 쳤죠. 오죽하면 고립주의자인 피터 자이한조차 트럼프 정부의 행동을 보고 우려를 표했을 정도니까요.
2.인간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냉전붕괴이후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확대되며 지나칠정도로 인간의 합리성에 믿음을 가졌던거 같습니다. "인간은 합리적 존재이며 경제활동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항상 자신의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하며 최선의 선택을 하려 노력할 것이다" 대충 이런식으로요. 제가 학생 시절에도 학교에서 저런 뉘양스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정말 "합리적 인간이 맞느냐" 입니다.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왜 가정불화가 생기고 부모와 자식간에 막말을 할까요? 어제 생긴 정체불명의 코인에 돈은 왜 꼬라박을까요? 뭐하나 부족함 없는 금수저 자녀들이 이득도 없는 마약에 빠질까요? 여기에도 합리적 이유가 있는걸까요?
3. "내가 왕이라고!!!"
어쩌면 에펨코리아에 달린 댓글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냥 미친놈이고 자기의 개인적 감정을 무절제하게 배출해 내는 인간입니다. 마음속 본능적인 목소리를 그대로 말하고 나중에 "사실 미국 채무감면을 위해서,고립주의로 돌아가기 위해,중국 견제를 위해,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미국 중산층을 재건하기위해" 라는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할 뿐입니다. 그냥 아침에 뜨는 해를 보고 신화를 만들어 내는 고대 인류처럼 그냥 미친짓을 하는 트럼프를 보며 여러 학자들은 어떻게든 원인을 분석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지 꼴리는 대로 했다고 하면 모양 빠지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 왠지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석학들이 생각하고 머리 쥐어뜯어가며 분석해서 미래 트럼프 정부의 행보를 예상했는데 지금 트럼프 꼬라지를 보면 뭐 할말이 없죠. "아무리 분석하고 연구해 봤자 뭐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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