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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한번 더 뛴다... 심장의 고통 느껴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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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주말섹션에 나온, 前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기사입니다.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

...
“제일 하고 싶지 않은 게 뛰는 거였어요. 그동안 아예 잊고 살았는데, 다시 뛴다고 해도 현역 복귀하는 건 아니니까요. 35㎞를 넘어 40㎞를 향해 뛸 때 그 심장의 고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장의 고통은 어떤 느낌입니까.

“선수 시절에 분당 심박수를 215까지 올렸어요. 안정 시 심박수는 당시 37~38 정도였는데, 그 격차가 얼마나 큽니까. 몸에 강한 부하를 걸고 자극을 주며 고통스럽게 했지요.”

-달콤한 고통 같은 건가요.

“아뇨. 난 뛰는 게 너무 싫었어요. 제일 힘든 게 뛰는 거였지요. 매일 훈련 갈 때마다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힘든 걸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 이걸 평생 계속할 수는 없다, 빨리 그만두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고 빨리 목표를 이뤄서 은퇴한 겁니다.”

-전성기가 짧았다고 합니다.

“더 뛸 수 있는데 왜 그만두냐고 많은 분이 안타까워했어요. 금메달 땄는데 뭘 더 하라는 건가요. ‘고시 패스’ 했잖아요. 얼마나 고통스럽게 나 자신을 버리고 오직 한 가지에 매달려 왔는데요. 저는 시합 준비할 때 항상 이게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힘드니까 또 뛴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제가 목표한 거 300% 이뤘고요. 할 거 다 해서 은퇴한 겁니다.”

...

나이들어 몸도 많이 불었고,
이런저런 구설수에도 많이 오르고 사건사고도 많이 낸 인물이지만요.

저렇게 힘들고 하기싫은 운동을, 어떻게 올림픽의 꽃 마라톤 아시아선수 금메달이란 결과를 얻을때까지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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