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간짜장 글을 보고 써보는 글입니다.
1

2

부산에 있는 대학교 다니던 시절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단연코 "탕수덮밥"이었습니다.
(대학 졸업이 4반세기 전이라 지금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집 주변의 중국집이 많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탕수육 밥"이라 불리는 메뉴입니다.
탕수육에 공깃밥을 시키면 비슷한 분위기가 나오겠지만, 이렇게 메뉴가 따로 존재합니다.
물론 가격은 전혀 저렴하지 않아 주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무려 1만 원 중반대)
보통 중국집에 오면 짜장 or 짬뽕 or 볶음밥을 먹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메뉴를 시키는 사람이 없을 텐데
따로 메뉴를 만들어서 하는 게 좀 신기합니다.
부산 다른 곳의 중국집에서도 거의 못 보고 남구의 특정 동네에 두 군데에서 팔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탕수육 소스가 있다 보니 사장님께서도 조금 단 맛이 난다고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메뉴가 다른 곳에서 보신 분 있으실까요?
그리고, 자신이 가는 중국집의 특색있는 메뉴(다른 곳에서 구경하기 힘든)가 있는 곳이 있을까요?
추천62 비추천 25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