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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남자, 지미 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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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위긴스와 트레이드되어 골스로 왔을때 많은 이들이 골스가 최악의 트레이드를 했다고 평했습니다.

그때 주된 논리중 하나가 버틀러나 위긴스나 스탯으로만 보면 별 차이도 안나는데 왜 훨씬 젊은 위긴스를 주고 35세나 되는 버틀러를 데려오냐 였습니다.

오죽하면 버틀러는 위긴스의 옆그레이드라는 소리만 나왔습니다.


트레이드전 스탯만 보면

위긴스 : 17.6득점, 4.6리바운드, 2.3어시스트

버틀러 : 17.0득점, 5.2리바운드, 4.8어시스트


득점만 보면 둘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냥 20점 안되게 넣어주는 선수... 그런데 이런 스탯에는 맹점이 있더군요.

바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2점과 가비지 상황에서 2점은 다 똑같은 2점이라는거...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버틀러는 가비지거나, 팀이 많이 앞서거나, 혹은 우리편이 슛감이 좋을때 그냥 패스를 줍니다.

그러다 경기가 타이트해지고, 팀이 밀리고, 우리편 슛감이 안좋아서 자신이 해결해야 할 때 어떻게든 밀고 들어가 자유투를 뜯어냅니다.

그렇게 터프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득점을 해서 분위기를 다시 자기팀으로 끌어옵니다.

위긴스의 2점과 같은 2점이라도 순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득점보다 더 중요한건 높은 BQ를 바탕으로한 볼핸들링과 수비, 디시전 메이킹입니다.





버틀러 커리 그린 높은 BQ 를 가진 3인방이 만든 커리의 3점



버틀러 질식 수비



버틀러 패스



볼핸들링 되고 수비 뛰어나고 디시전메이킹 되고 패스되고 농구의 모든 면에서 큰 육각형인데 이 모든게 사실 스탯에 나타나지 못하죠

볼핸들링 되서 커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이 직접 인사이드 파고 들다가 외곽에 패스 찔러줘서 3점 메이드 하고

높은 BQ를 바탕으로 그린과 함께 뛰어난 수비 시너지를 보여주고

이런 모든게 스탯으로는 다 담기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평득만 보면 위긴스와 똑같아 보이는데 막상 위긴스 있을때와는 달리 팀은 훨씬 더 많이 이깁니다.




그리고 버틀러가 가진 또 하나의 플러스는... 플옵만 되면 지미 조던 모드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정규시즌의 버틀러를 말하는 거였지만 이 선수는 플옵만 되면 선수 자체가 바뀝니다.

정규시즌의 버틀러에서 한두단계 스텝업되어 릅듀카 부럽지 않은 완벽한 공수겸장의 에이스 선수가 됩니다.

한두번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이정도되면 플옵 버틀러는 과학입니다.



플옵 버틀러까지 생각한다면 위긴스로 버틀러 데려온건 골스에게는 역대급 개꿀 트레이드였습니다.

솔직히 위긴스로 버틀러 데려온다는건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였죠.




결국 조코피도 버틀러 트레이드 잘못 깠다가 거울치료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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