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 기사의 품질 관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네이버 스포츠 기사의 품질 관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기사란을 보다 보면, 기자가 작성한 기사라기보다는 커뮤니티 좀 많이 하는 유저가 기자란 타이틀만 달고 올린 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준 낮은 글들이 부쩍 많이 보입니다.
물론 SNS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이 있지만, 그래도 네이버 스포츠란에서 기사 보는 걸 오랫동안 즐겨왔던 입장에선 요즘은 상황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띄는, 보는 순간 열받는 가비지 기사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

유형 1. 숫자 인플레이션
요즘 해외축구에서 이름 좀 있다 싶은 선수 몸값은 보통 수백억~1천억 원대입니다. 그런데 굳이 그걸
100,000,000,000원
이렇게 표기합니다. 시각적 임팩트를 노리는 건지, 숫자를 많이 쓰면 뭐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선 숫자가 중간에 잘려서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뭔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형 2. [속보] 남용
공신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블로그나 해외 찌라시에서 누군가 올린 글을 굳이 번역해서 가져오는 건 정말정말 좋은 쪽으로 생각해 뭐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아무런 알맹이가 없는 내용인데도 [속보] 라는 문구를 붙입니다.
제목에 [속보] 붙이는 것에 대한 대한 기준이 (아마도?)없다보니 너도나도 별 쓰잘데기없는 기사에 붙이고 있습니다.
‘속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신뢰가 아예 사라질 지경입니다.


유형 3. 커뮤니티 유머란인지, 기사란인지
예를 들어,
‘결국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 자진 사퇴’
제목만 보면 ‘어, 콤파니 벌써 경질되나?’ 싶어서 클릭했는데,
읽어 보면 바이에른 뮌헨 여자 축구팀 감독 이야기입니다.
신고 기능 있으면 정말 신고하고 싶습니다.


요즘 네이버 스포츠 기사들 보면 정말 기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악플이라는 문제는 있었지만, 예전엔 네이버 스포츠 댓글란이 살아 있어서 어이없는 기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비판과 필터링이 가능했죠. 아무 말이나 기사처럼 포장해서 던져놓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댓글 창도 닫혀 있고, 검증이나 견제 없이 그냥 기사 수 늘리기식 콘텐츠가 아무 제어 없이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추천73 비추천 63
관련글
  • [열람중]네이버 스포츠 기사의 품질 관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샌안토니오 스포츠 센터 개보수에 기금을 낸 해리슨 반즈 부부와 그의 펀드
  • 일간스포츠 단독 故김새론 아버지 인터뷰
  • 오늘자 스포츠 역사상 먹튀 GOAT가 탄생
  • 2024 수익이 가장 큰 스포츠 리그
  • 북미스포츠 충격적인 트레이드 Top10
  • 스포츠브라를 해야 되는 이유
  • 클린스만 스포츠 뉴스
  • 고등학교 e스포츠과
  • 주호민이 말하는 스포츠카 타야하는 이유
  • 실시간 핫 잇슈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지상렬 "예쁘다고 왜 말을 안해?"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10개 구단 2루수 수비 이닝 비중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지옥의 9연전 성적 결산
  • 1달넘게 무한 폭락만 하는 미스테리한 나스닥 종목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