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
강원영동남부와 남부지방엔 8일 아침까지 가끔 비
아침 7~12도·낮 16~22도…목요일 낮부터 기온 올라
'우산 쓰고 찰칵'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서울 전역에 비가 내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현동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5.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어버이날이자 수요일인 8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차차 날이 개겠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연휴부터 비를 뿌린 저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겠다.
저기압 영향이 남아 서울과 경기북서부에 7일 오후까지, 인천·경기남부·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북부·충청에 7일 밤까지, 강원영동남부·호남·경북에 8일 새벽까지, 경남에 8일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 제주는 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다시 비가 오락가락 오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고기압이 남진하면서 이 고기압 영향으로 8일 오후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으며 목요일인 9일에는 전국이 맑겠다.
이에 기온도 9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을 밑돌다가 이후 9일 낮부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오르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1도, 인천 11도와 18도, 대전 10도와 21도, 광주 11도와 22도, 대구 10도와 19도, 울산 11도와 16도, 부산 12도와 18도다.
강원산지에 8일까지 동풍을 타고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겠다.
전남해안에 7일까지, 경상해안과 제주에 8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동해안엔 9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동해상에 9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 전망인데 해상의 물결이 높을 땐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치기도 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경남해안과 제주해안에도 8일부터 너울이 유입되겠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 8일 새벽까지 동해상과 비슷한 수준의 풍랑이 치겠다.
기상청은 서해남부남쪽먼바다도 곧 풍랑이 거칠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7일 밤 남해동부안쪽먼바다·부산앞바다·거제동부앞바다, 8일 제주해상·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도 점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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