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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린이가쓰는 10km 대회 준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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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ne입니다.
자게에는 글을 잘 쓰지 않지만, 오늘은 상반기에 목표한 많은 일 중 하나를 이뤄 공유하고 싶어 쓰는 자랑글 입니다!

우선 나이도 먹고... 배도 나오고.. 피곤하면서 새해에는 무조건 운동 한가지는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회사 팀원분들이 운동을 되게 좋아하시고 (팀원절반이 점심에 사내 헬스장갑니다...)
관련 얘기를 나누다가 런닝얘기가 나오게 되어 편하게 시작할 수 있고 몸뚱아리만 있으면 될거같아서
종목을 런닝으로 골랐습니다.

무릇 해외여행을 가려면 비행기표를 끊어야하고,
결혼을 하려면 결혼식장을 잡아야하는게 저의 생각이라
과감하게 4월에 열리는 10km 대회를 신청해버렸습니다.
(친한 팀원분들도 반강제로 참여시켰습니다 흐흐...)

짜잔 그렇게 대회참가로 돈을 넣으니 의지가 뿜뿜하게 되었습니다!

아 저의 저질같은 신체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182 / 87 체지방량이 30%였나....
무튼 덩치크고 배많이나온 ET같은 아재입니다.
운동은 아~~주 가끔 풋살정도... 하고있습니다.


[2월]
대회 신청 날 바로 퇴근 후 회사 헬스장으로 내려가 체력 측정을 해봤습니다.
군대에서 그래도 가라지만 특급전사 짬이 있지 하면서 3km 한번 뛰어봤습니다.
런닝머신에서 자동으로 설정하는 속도 중 맨 위에 9로 올리고 달리는데 진짜 앞이 땀으로 흐려지고
무릎과 정강이가 살려달라고 울부짖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이악물고 어찌저찌 뛰어서 20분조금 넘겨서 나왔습니다.
이거뛰고 한 3일 달리기 못한건 함정입니다.


이후에 옷도 가벼운옷으로 바꾸고 신발도 그냥 운동화말고 조깅화로 바꾸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 2,3회정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2월의 루틴은 거리는 크게 상관없이 달리는걸 우선 몸에 익히고자
평일에 퇴근하고 주 2-3 회정도 달렸고 주말에 1회정도 한강 나가서 달렸습니다!

2월달에 뛰어보고 10km 대회의 목표를 1시간 이내로 잡았습니다.

[3월 ~ 4월초]
한 달 정도 달리니까 3~5km 정도는 그래도 힘들지만 아 맘먹으면 달릴 수는 있겠다. 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은 진짜 너무 숨차고 한강에서 5km 달리고 거의 주저앉아서 10분 가량 폐인처럼 있었기에
남은 한 달은 뭔가 다르게 훈련이 필요할거 같아 질게에 질문도 했었습니다. 

이제 런닝에 관심이 생기면서 유투브도 많이 찾아보고 다들 존투 존투 얘기하길래
존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보단 천천히 오래 달려보고자 속도 낮추고 한 시간 달리기도 해봤습니다.
달리고 나니 와 진짜 몸에있는 수분이 땀으로 쫙 빠지는 느낌이랄까요... 땀으로 그렇게 샤워 해본 건 처음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질게에 답변 + 유투브의 가르침대로 속도를 좀 줄이고 거리를 늘렸습니다.

이게 저의 첫 10km 비공식 기록입니다!!

그러고 갑작스러운 고통이 저를 찾아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타입도 아니긴하고..
달리고 나서 근력운동도 소소하게 20분씩 하고있는터라 열심히 프로틴을 타먹었더니
갑자기 요로결석이 걸렸습니다. 흑흑...
그래서 3월의 한주는 그대로 날려 먹었습니다. 진짜 너무 아파요...
여러분 물 많이드세요 두번 드세요 진짜....

그렇게 한 주 날리고 다시 런닝머신 + 야외런닝을 뛰었습니다.


목표가 1시간 이내인데 진짜 저의 한계인지 마지막 1시간4,5분에서 제자리 걸음을 많이 걸었습니다.
같이 대회 나가는 분들도 이러면 한시간 이내에 절대 못들어온다고
더 훈련해야 한다고 저한테 살 빼라고 딜넣었는데 저도 나름 열심히 했단 말입니다ㅠㅠ.

그리고 많은 유투브보면 대회뽕으로 기록 잘나온다고 하니 5분정도는 당길 수 있지않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훈련 마무리했습니다.


[4.13 대회]
우선 몸이 가벼워야하기 때문에 전날에 이른 저녁으로 닭가슴살 볶음밥에 된찌 조금 먹고 일찍 잤습니다.
대회가 8시 출발이고 짐을 맡겨야해서 광화문으로 6시50분 쯤 도착했습니다.

진짜 종각 근처로 가자마자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람들을 엄청많이 봤습니다.

이 대회는 풀마라톤은 없고 하프, 10km 밖에없는데 저는 기록없는 일반인이라서
10km 맨뒤에 C그룹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맨뒤에 출발하는 그룹)

일찍 도착해서 간단하게 런닝 및 스트레칭 하면서 심장좀 두근거리게 만들고
8시에 하프 및 다른 참가자들이 먼저뛰고 저희 그룹은 한 8시 20분쯤 출발했습니다.

진짜 처음에 5km는 시작하자마자 뭔 러너스하이가 온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오버페이스로 달렸는데 심박도 호흡도 크게 거칠어 지지않았습니다. (이게 대회뽕인가...!?)

역시나 근데 5km 넘어서부터는 저 자신과의 싸움이였습니다.그런데 저는 운동도 게임도 약간 경쟁하는류의 그런걸 좋아해서 그런지달리면서 한명 한명 제끼는게 뭔가 재미도 있고 더 힘나게 하는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무튼 그렇게 아주 열심히 달리고 저는 제가 목표했던 1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했습니다.

뛰고나서 느낀건 진짜 잘 뛰는 사람 많다....





달리고 나니 더 열심히 뛸 수 있었을 것 같고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완주 & 목표 성공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두 아이 아빠인데 퇴근하고 운동 & 주말에 한강 런닝을 허용해주고 그동안 이쁜 아이들을 혼자서 잘 돌봐준 와이프느님에게도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달리진 않았지만 달리는 동안에는 모든 고민이 싹 날아가서 같아서 앞으로도 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하프 도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이번 년도에 목표한 것들 이루시길 바라고 저 같은 저질 체력도 10km 완주했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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