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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주차 대형빌런을 소개합니다. 넘버 투 + 업뎃 (스카웃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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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부천 시민의 일상을 소개해드립니다.
https://pgr21.com/freedom/103971

어제는 우리동네 주차빌런 대장격(업체)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소속 빌런1과의 대담을 소개해드립니다.
사실 일반 직장인처럼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면 이 꼴을 안보고 살 텐데 저는 고등부 강사일을 하고 있어서 출근이
집에서 1시 30분에 나갑니다. 그래서 출근전에 무단주차 차들을 보면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그럼 어제의 빌런과의 대담을
소개합니다.  


저도 화가 너무 나서 첫말은 곱게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4층을 방문했다고 해서 내가 확인 다 했는데 뭔 멍멍이 소리냐를 시전했죠.
그에 대한 답변으로 쯔쯔를 들어서 저도 똑같이 대응했습니다.
참고로 가려진 부분은 업체명인데 니네 업체 왜 자꾸오냐 했더니
본인은 그 업체를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제 찍어두었던 사진을 동봉해드리니 제품이름이 뭔지 모른답니다 크크크
그러면서 제 팬티를 걱정해주시기 까지 아 친절하신 다단계 아줌마입니다.
그러다 제 호구조사를 하더니 제가 아플까봐 펜잘을 알아봐주시기도 하나봐요. 그리고 약 하나를 더 추천해주시더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자고 걱정해주시네요. 여러분 여기는 따뜻한 부천입니다.
그리고 100억대 재력이 부럽지 않으신 분이 제가 정이 들었다니 이거 너무 행복한 결말이지요? 부러우시죠???

아 여러분의 혈압은 소중하니까 고통은 저 혼자만 받겠습니다 ㅠㅠ

사실 이러고 있으면서도 차단봉이 답인거는 알고 있어서, 아파트 총무께 전화했더니 어제 댓글 주셨던 어떤분 말처럼 저번에 공론화가 되었을때 동의가 다 이루어지지 않아서 시행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세입자지만 일정금액은 낼 용의가 있다. 공론화 부탁한다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부천 모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물으니 본인들이 출동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딱히 대응이 어렵다라는 원론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내 차로 앞에 막아버리고 나가면 어떠냐? 라고 물으니 상대가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민원제기가 가능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대로 된 주차관련 법을 만들어주는 국회의원은 제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지지하겠습니다 ㅠㅠ

올해 연말에 결혼 6년 만에 이사하는데 그때까지 고통을 감내해야하나 봅니다 ㅠㅠ
이상으로 부천시 일상 소개를 마칩니다.



- 추가 -
출근하는 중에 빌런 1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다단계이고 지나다니면서 보면
주로 보이는 분들이 여사님들이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남자더군요. 다음 내용은 실화입니다 크크

빌런1 : (좋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저 : 무슨일이시죠?
빌런1 : 사과하려고 전화했습니다.
저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왜 어제 오지도 않은 집에 왔다고 거짓말 하셨나요?
빌런1: 아 그건 선의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저 :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일인데 그게 왜 선의의 거짓말이죠? (놀람1)
빌런1: 아 뭐 미안합니다. 저도 주차 스티꺼 떼는데 고생했습니다. (어쩔?)
그나저나 합리적인 분으로 보이는데 만나서 차 한잔 하실까요?(놀람2)
저 : 제가 왜요?
빌런1 : 대화해보고 같이 일하면 좋지 않을까요(놀람3) 이게 4차 산업혁명 어쩌고 저쩌고 ~~ 돈 많이 벌고 어쩌고 ~~
저 : 됐구요. 돈 많다고 했으니까 다음부터 여기에 주차하지 마세요. 끊습니다.

이렇게 이번 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느낀건 그냥 평범한 중년 50대? 남자 같았는데 남의 말은 듣지않고
본인 말만 하는게 무섭게 느껴졌구요. 저도 올해 연말에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되도록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해볼까 합니다.
일반인 1의 멘탈로는 감당이 안 되는 일인거 같습니다. 크크크

혹시라도 어제 오늘 일을 뛰어넘는 새로운 일이 생긴다면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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