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차 대형빌런을 소개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우리동네 주차 대형빌런을 소개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미지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천에서 1호선 라인 역 앞에서 40년된 오래된 아파트?빌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집이 너무 오래되어서 좀 힘든거 말고는(바선생 ㅠㅠ ) 큰 짜증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이었나 갑자기 집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올라갔습니다. 아마 7~8층되는 빌딩이었는데, 처음에는 오 그래도 주변에 새 건물이 올라가는구나 하고 1층에 맛집이나 생겼으면 하고 넘어갔죠.
결국 이 건물은 한 회사의 사옥이 되었는데요. 이 건물로 인해 아주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ㅜㅜ
찾아보니 방문판매?를 주로 하는 업체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오래되고 낡은 작은 집은 총 3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맥스 20대정도 인거 같습니다. 다만, 어르신분들이 많이 사셔서 주차공간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었는데요. 어느날부터 외부인이 주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단지?는 주차 차단봉이 없어서 지금에 와서는 동네 맛집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리고 작년 어느 날 문제의 업체 차들이 주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자기들 전용주차장으로 생각하는지 편안하게 주차를 하더라구요. 저도 오전에 출근을 하면 이 꼴을 안보고 넘어 갈텐데, 강사일을 하고 있어서 점심 이후에 출근을 하니 아주 매일 이놈의 불법주차를 보게 되는데요.

한번은 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 : 당신네 회사에서 무단으로 주차를 하니 힘들다. 못하게 해달라
직원 :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물론 당연히 아무런 변화가 없었죠. ㅜㅜ

한 번은 출근길에 해당 업체 직원 두명이 (50대 남성) 명찰을 패용하고 서 있길래 가서 말했습니다

저 : 당신네 회사 사람들이 무단으로 주차하니 너무 짜증난다. 못하게 해달라
직원들 : 방문 판매 하는 여사님들이 와서 이곳 저곳에 주차를 하는데 최대한 못하게 해보겠다.

당연하게도 아무런 변화는 없습니다. 그 이후에 경찰서에 전화하니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스티커를 붙여라 그런데 스티커도 잘 떨어지는걸로 해야지 안 떨어지는걸로 하면 안 된다. 부천시청에 전화했더니 해줄수 있는게 없다. 입구에 주차 차단봉을 달거나 업체에 직접 소송을 걸어라 였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속되는 불법주차에 짜증나서 쫒아가니 무슨 총괄이사라는 사람이 죄송하다 주의 주겠다 했지만 역시나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업체 명함이라도 차 앞에 놓더니 지금은 이 사람들이 명함을 숨기고 몰래 대더라구요.

심지어 오늘(3월 26일)은 당연히 불법주차가 되어있길래 전화했더니 저희 집 특정 호에 방문했다고 하길래, 찾아가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길래 해당 호수(거주민)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차에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하니 이 집은 노령의 어머니만 살고 계셔서 그쪽 업체(다단계)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자기들 마음대로 온 동네를 자기들 주차장으로 쓰고 있더라구요. 방판 아줌마들인데 차들은 벤츠에 그렌저에 아주 좋은차들 골라서 타고 다니는데 아주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그런데 또 웃긴거는 이 업체가 동네에 카페와 식당등에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피지알캐시 인데, 제가 자주 가는 가게에 가보니 이 입체에서 동네 가게들에 돌아다니면서 땡떙캐시를 받아달라고 하면서 영업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땡떙캐시를 가게에서 받으려면 가게에서 수수료를 내야 이 캐시를 받을 수 있는 정말 가게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없는 영업을 하더라구요.

고요하던 동네가 아주 스트레스 유발자가 생겨버렸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보니 무슨 회사에 이사만 천 명이라고 써놓고 영업하던데 지나갈때마다 화가 아주 쌓여만 가네요 ㅠㅠ
추천87 비추천 78
관련글
  • 우리동네 주차 대형빌런을 소개합니다. 넘버 투 + 업뎃 (스카웃제의??????)
  • [열람중]우리동네 주차 대형빌런을 소개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왜 사유지에 주차하는 사람들은 뻔뻔할까요.
  • 위고비 8주차 최종 후기 (쫑?)
  • 또 주차된 차를 긁다
  • 갈수록 견고해지는 정치 양극화를 보여주는 리얼미터 1월 1주차 여론조사
  • 매장 앞에 경찰차가 주차되어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훔쳐간 미국 도둑
  • 우리집이 주차장 된다고요? 제가 동의를 했다고요?
  • CGV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 2주차 포스터 증정
  • 결혼식 초대했는데 주차되냐고 물어봄
  • 실시간 핫 잇슈
  • 당분간 skt 이용자는 각종 인증 문자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 겉으로 밝아보이는 사람이 가장 슬픈 이유
  • ??? : 케빈 가넷 그거 미네소타서 컨파 한번 간 범부 아니냐?
  • 닭비디아 주가
  • 강스포) 데블스플랜2 다 본 짤막한 후기
  • 지상렬 "예쁘다고 왜 말을 안해?"
  • 광무제를 낳은 용릉후 가문 (7) - 미완의 꿈, 제무왕 유연 (6)
  •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의 행보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 10개 구단 2루수 수비 이닝 비중
  • 지옥의 9연전 성적 결산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