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큼이나 혼란스러운 튀르키예 상황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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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3/23/2025032390110.html
튀르키예, 에르도안 정적 제거 후폭풍…나흘째 반정부 시위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4041000009?input=1195m
"구금" 이마모을루, 野대선후보로 선출…에르도안 정적제거 역풍

어쩌면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는데, 현재 튀르키예는 우리나라만큼이나 혼란기입니다. (feat. 형제의 나라여;;)

현재 튀르키예의 대통령은 1954년생, 71세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인데 총리로 11년, 대통령으로 11년 도합 22년을 장기집권 중입니다. 거의 독재하다시피 하면서 언론 및 인권 탄압을 자행하였고,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에르도안이 처음 총리에 취임하던 때에 달러당 1.5리라 하던 것이 지금은 달러당 40리라에 육박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로 치면 환율이 1500원에서 40000원으로 오른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있고 제1야당 공화인민당의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이스탄불 시장이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었는데, 3/19 이마모을루가 부패 및 테러 연루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되면서 에르도안이 정적제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습니다. 이에 따라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위가 엄청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르도안은 거리의 시위에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강경진압을 명하였고 1418명이나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덜덜...아울러 법원명령을 통해 튀르키예의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이 갖고 있는 SNS X의 계정을 폐쇄하려고도 했었다고 하니 실로 시진핑에 버금가는 독재자가 아닌가 싶은...

이와중에 제1야당 대통령 경선인 예정대로 치뤄졌는데 이마모을루가 압도적으로 당선되면서 옥중 대통령후보 당선이 되버렸습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도 에르도안의 행위를 규탄하고 있는데 과연 이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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