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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 돌이 지났습니다. 매일 리즈 갱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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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제가 아기 백일쯤 자게에 아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주접떠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어느덧 아이가 두 돌이 갓 지난 현재...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것처럼, 아이는 더욱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하루하루 "아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귀엽지?"라는 생각과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매일 리즈를 갱신하는게 가능한 일이라니..?!!
오늘 또 주접글을 쓰려고 무거운 피지알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흐흐.


휴대전화 갤러리에 아이의 작년, 재작년 영상을 보면 작고 하찮은 몸짓이 귀여웠는데,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컸어요. 걷고, 뛰고, 심지어 뒤로 걷기까지!
무엇보다 말로써 의사표현을 합니다.

어디서는 싫어병이라고 하던데, 우리애는 "아니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씻자 하면 "아니~"
책 그만 보자고 하면 "아니야~"
삼촌 좋아?하고 물으면 "산쫀 조아 아니~"하는데 나름의 동사 부정형입니다 크크.
아기 고양이 울음 소리같은 가녀린 목소리로 말을 하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뽀송한 아이 뺨에 제 얼굴을 치덕치덕 비비며 "우리 아기 많이 사랑해~"라고 말하며 귀여워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엄마 나 아가 아냐, 엉아야"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오... 우리 아이 T구나...?
눈도 제대로 못뜨는 아침에 그건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그래도 뽀뽀해달라니까 제 기름진 뺨에 뽀뽀는 해줬습니다 크크...

아이가 이번 달 작년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윗반으로 올라갔는데,
이제 0세반 아이들은 "아기"고 1세반인 자기는 이제 "형아"라고 계속 주문처럼 말하는 요즘입니다.
반대로, 형이니까 잘 씻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면 "나 엉아 아냐 아가야"라고 대답하면서 재빠른 태세전환을!
사실 말하는 단어가 그렇게 많지는 않고, 특히 동사는 대여섯개 정도인 거 같은데 활용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만 2세 어린이가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앞으로 5세, 10세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때까지는 분명히 귀엽다고 하셨던 육아 선배님들의 댓글..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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