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외교 기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멤버뉴스

공식 기관의 여론조사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하는 설문입니다.

일전의 설문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팽창주의 기조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설문을 하여 보았고, "적극 옹호", "침묵 및 관망", "적극 규탄" 중 "침묵 및 관망"이 가장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이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결렬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외교 기조는 단지 팽창주의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EU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공공연히 드러내며, EU와 기 싸움을 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캐나다, 멕시코 등과도 계속해서 마찰을 빚고 있고, 특히 고율의 관세 폭탄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럼프의 외교 기조는 더 이상 "팽창주의"도, "고립주의"도, "미국우선주의"도 어느 것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소 상황이 변화한 시점에서, 우리가 미국 행정부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1. [적극 옹호] : 여전히 한미는 영원한 혈맹! 특별한 우방! 미국 형님이 고립을 자초할 때일 수록 더욱 미국 형님의 든든한 동맹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국이 EU와 척을 지더라도, 우리는 미국과 함께 합니다!

2. [침묵 및 관망] : 여전히 잘 모르겠 ... 을 때는 가만히 있읍시다.

3. [적극 규탄] : 트럼프의 외교는 더 이상 방관하기 어려운 외교입니다. 트럼프는 자유진영과도 척을 지고 있으며, 이럴 때일수록 국제사회 자유진영의 일원으로서 트럼프에게 할 말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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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이 복잡하다 보니, 당연히 3가지 이외의 입장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꾸 설문조사를 하는 이유는, (1) 제가 재미있어서, (2) 잘만 하면 모두 함께 재미있을 것 같아서, (3) 설문조사 내지 여론조사라는 업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이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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