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약혐?) 쿠키를 먹다가 금니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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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이마트에서 산 쿠키를 먹으면서 피지알을 하고 있는데 뭔가 딱딱한게 씹혔습니다.
뱉어보니 딱딱한 금속질의 무언가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마치 작은 나비너트 같이 보였어요.
아니 이마트 이놈들은 쿠키 구울 때 대체 뭘 넣은거야? 하고 묻은 초콜렛을 떼어보니 첫번째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어? 뭔가 이상한데??
하고 혀로 잠시 이빨을 훑어보니 아뿔사... 오른쪽 어금니쪽이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어릴 때 충치로 때웠던 금니가 빠진거죠.
아마도 고등학교 때나 대학교 때에 때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대학교 졸업한 이후로 충치치료를 받지는 않았거든요.
그래 20년 이상 썼으니 너도 고생했다 하면서 치과로 갔습니다.
사실 7년 전 쯤에 왼쪽 어금니에서도 금니가 빠져서 치과에 가서 다시 때웠거든요.
그때 치과선생님이 지금 하는 치료는 임시 치료에 가까우니까 다시 와서 제대로 된 걸로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 갔죠.
오늘 치과에 가니 선생님이 아니 이게 왜 7년이 지났는데 안 빠지고 있지? 하시더라구요. 흐흐
그래서 이번에도 임시 치료(?)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충치가 좀 있다고 이빨을 조금더 갈아내시더니 뭘 붙여주시더라구요.
두번째 그림이 치료한 사진입니다. (혐오 사진 죄송합니다. ㅠㅠ)
이번에도 선생님이 오래 못 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도 7년은 버티겠죠. 하하
가격은 13,000원 밖에 안 하더라구요.
아무리 보험이 되고 치료 시간도 30분 정도 밖에 안되긴 했지만 너무 싸네요.
건강보험 짱짱
ps.
빠진 금니 팔면 얼마나 나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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