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보의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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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쫄보의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 (1) 실시간 핫 잇슈▶도파민.
PGR을 가입한 지 20년이 된 애송이가 자유게시판에 첫 글을 써봅니다.
재테크를 위해 선택하시는 종목들이 주식인 경우가 많아, 요즘 자유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 많은 고수들이 계시기에 재테크를 잘하는 법은 많은 분들에게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저는 저의 처절한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은 평온한 패시브 투자자이지만 처음 2018년도에는 주식을 시작할 때는 패기로운 가치투자(?) 단타 투자자였습니다. 이게 뭔 소리야라고 하시겠지만 우습게도 주식공부는 가치투자 + 퀀트 투자 서적을 읽어놓고는 열심히 단타만 했습니다. 근데 단타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초보자가 운 좋게 얻은 큰 수익이 문제였죠.
첫 종목이었던 문배철강. 치고 빠지고 하며 시드에 비해 큰 수익을 봤습니다. 엄청난 수익을 본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주식 재능이 있구나. 이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을까. 내 길을 바로 여기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미친 듯이 단타를 합니다. 회전률이 1,000%는 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점점 따기 시작하니깐 겁이 없어졌습니다. 초보자의 행운 일 뿐인데 계속 나고 있는 수익이 제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투자합니다. 딱 1년 그렇게 수익을 내다가, 20년 1월 코로나가 시작되고 제가 사는 모든 주식이 물리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휠라홀딩스. 최고점에 물려버립니다. 물려버린 금액도 제법 컸지만 나름 자신 있었습니다. 물타면 탈출하겠지. 물린 주식을 탈출하려고 끊임없이 물을 탑니다. 하지만 전 재산을 올인해서 물을 탄 주식이 마이너스가 40프로 넘어가자 제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더 떨어질거야. 지금 손절하고 내려가면 더 사서 올라올 때 회복하자."
지금 생각하면 진짜 희대의 삽질이었습니다. 정확하게 3월 19일 손절합니다. 제가 손절하고 딱 이틀 뒤 휠라홀딩스는 불을 뿜습니다
거기에 국내주식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스피가 1439에서 3300으로 뜁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실현할 때 저는 쓴 물만 삼키고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저는 국내주식을 접게 되었고 현재는 거의 etf쪽으로만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글에서 느껴지시는 건 각자 다르겠지만, 정말 몰빵하지 마십시오. 멘탈이 버티지 못합니다. 넣고 잊으면 되지 않냐구요? 잊으면 안되는 돈이라서 그렇습니다.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시간되면 2편도 적어보겠습니다.
재테크를 위해 선택하시는 종목들이 주식인 경우가 많아, 요즘 자유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 많은 고수들이 계시기에 재테크를 잘하는 법은 많은 분들에게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저는 저의 처절한 주식 투자 실패 이야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은 평온한 패시브 투자자이지만 처음 2018년도에는 주식을 시작할 때는 패기로운 가치투자(?) 단타 투자자였습니다. 이게 뭔 소리야라고 하시겠지만 우습게도 주식공부는 가치투자 + 퀀트 투자 서적을 읽어놓고는 열심히 단타만 했습니다. 근데 단타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초보자가 운 좋게 얻은 큰 수익이 문제였죠.
첫 종목이었던 문배철강. 치고 빠지고 하며 시드에 비해 큰 수익을 봤습니다. 엄청난 수익을 본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주식 재능이 있구나. 이 좋은 걸 왜 이제 시작했을까. 내 길을 바로 여기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미친 듯이 단타를 합니다. 회전률이 1,000%는 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점점 따기 시작하니깐 겁이 없어졌습니다. 초보자의 행운 일 뿐인데 계속 나고 있는 수익이 제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투자합니다. 딱 1년 그렇게 수익을 내다가, 20년 1월 코로나가 시작되고 제가 사는 모든 주식이 물리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도 백미는 휠라홀딩스. 최고점에 물려버립니다. 물려버린 금액도 제법 컸지만 나름 자신 있었습니다. 물타면 탈출하겠지. 물린 주식을 탈출하려고 끊임없이 물을 탑니다. 하지만 전 재산을 올인해서 물을 탄 주식이 마이너스가 40프로 넘어가자 제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더 떨어질거야. 지금 손절하고 내려가면 더 사서 올라올 때 회복하자."
지금 생각하면 진짜 희대의 삽질이었습니다. 정확하게 3월 19일 손절합니다. 제가 손절하고 딱 이틀 뒤 휠라홀딩스는 불을 뿜습니다
거기에 국내주식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스피가 1439에서 3300으로 뜁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익을 실현할 때 저는 쓴 물만 삼키고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저는 국내주식을 접게 되었고 현재는 거의 etf쪽으로만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글에서 느껴지시는 건 각자 다르겠지만, 정말 몰빵하지 마십시오. 멘탈이 버티지 못합니다. 넣고 잊으면 되지 않냐구요? 잊으면 안되는 돈이라서 그렇습니다. 흑흑.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시간되면 2편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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