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2025) 감상평(해당작품 및 원작 강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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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자유게시판에서 퇴마록 리뷰를 보고 큰 기대를 품고 방금 보고 왔습니다.
읽은지 오래되서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났었는데 바보같이 가기전에 나무위키에서 검색하다가 큰 스포일러를 알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상관이 없었어요. 그 부분이 짤렸거든요 크크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이것저것 다 하려다가 하나도 제대로 못했네" 였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이 작품의 원작이 소설 퇴마록이라는겁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생각하면 극장비는 아깝지도 않았어요.
비주얼적인 부분은 3D라서 걱정했는데 슬램덩크때보다 더 이질감이 없었어요.
성우분들 연기도 좋았고, 자막이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이상함을 느낀 부분은 아스타로트의 등장이었습니다.
"어? 아스타로트? 심지어 박신부랑 아는사이야? 원작이랑 다르게 흘러가려고 이러나?" 했는데
그냥 세계편 떡밥인지 팬서비스인지 그렇게 등장하고 더 이야기가 없습니다.
거기다 1시간 3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너무 짧은데 그 안에 해야할게 너무 많습니다.
박신부의 과거, 현암의 과거, 준후의 출생의 비밀, 메인스토리인 해동밀교 이야기 등등
거기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팬들을 위해 승희도 내보내야죠.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잘려나가고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습니다.
해당 작품은 박신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럼 퇴마록을 읽은적이 없는 관객들을 위해 현암의 과거는 잘라버리고 박신부의 과거이야기만 완벽히 다뤄서 박신부의 캐릭터를 완성하던지
아니면 그냥 팬서비스 느낌으로 원작내용은 무시하고 승희도 해당 전투에 참여하던가 했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거 같았습니다.
제가 아쉬운 부분들 위주로 적었지만 이 작품이 망작이라는건 아닙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오컬트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작이 가지고 있던 이야기의 재미나 캐릭터의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팬으로서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늘이 불타던 날이 아니라 측백산장이나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를 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팬이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작품입니다.
박신부가, 현암이, 준후가, 승희가 살아움직이는 작품을 또 볼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읽은지 오래되서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났었는데 바보같이 가기전에 나무위키에서 검색하다가 큰 스포일러를 알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상관이 없었어요. 그 부분이 짤렸거든요 크크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이것저것 다 하려다가 하나도 제대로 못했네" 였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이 작품의 원작이 소설 퇴마록이라는겁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생각하면 극장비는 아깝지도 않았어요.
비주얼적인 부분은 3D라서 걱정했는데 슬램덩크때보다 더 이질감이 없었어요.
성우분들 연기도 좋았고, 자막이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이상함을 느낀 부분은 아스타로트의 등장이었습니다.
"어? 아스타로트? 심지어 박신부랑 아는사이야? 원작이랑 다르게 흘러가려고 이러나?" 했는데
그냥 세계편 떡밥인지 팬서비스인지 그렇게 등장하고 더 이야기가 없습니다.
거기다 1시간 30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너무 짧은데 그 안에 해야할게 너무 많습니다.
박신부의 과거, 현암의 과거, 준후의 출생의 비밀, 메인스토리인 해동밀교 이야기 등등
거기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팬들을 위해 승희도 내보내야죠.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잘려나가고 하나도 제대로 된게 없습니다.
해당 작품은 박신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럼 퇴마록을 읽은적이 없는 관객들을 위해 현암의 과거는 잘라버리고 박신부의 과거이야기만 완벽히 다뤄서 박신부의 캐릭터를 완성하던지
아니면 그냥 팬서비스 느낌으로 원작내용은 무시하고 승희도 해당 전투에 참여하던가 했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거 같았습니다.
제가 아쉬운 부분들 위주로 적었지만 이 작품이 망작이라는건 아닙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오컬트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작이 가지고 있던 이야기의 재미나 캐릭터의 매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팬으로서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늘이 불타던 날이 아니라 측백산장이나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를 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팬이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작품입니다.
박신부가, 현암이, 준후가, 승희가 살아움직이는 작품을 또 볼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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