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LIVE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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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의 교통혼잡세를 중단시켰습니다.
교통혼잡세는 교통량을 줄이고 대중교통 예산을 확보하는 취지로 도입되어 올해 1월부터 시행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트럼프는 교통혼잡세의 적용을 받는 지역 내에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악관 공식 트위터가 교통혼잡세 중단 소식을 전하며 [LONG LIVE THE KING!]이라고 대문자로 박아버렸네요. 아무리 대통령제가 임기제 왕을 선출하는 개념으로 시작했다지만, 21세기 민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이런 드립을 치는건 좀 도가 지나쳐보입니다. (혹시 미국 정가에서는 이정도 수위의 농담이 당연한건 아니겠죠?)
백악관 내부의 분위기도 알만 하네요.
교통혼잡세를 도입한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미국은 왕정이 아닌 법치 국가"라는 입장을 내고, 뉴욕의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가 혼잡세를 유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8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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