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 (스포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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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 (스포다량) 실시간 핫 잇슈
아래글의 댓글로 적다가 글이 길어지다보니 스포가 좀 포함되서
아예 스포 다량인 새글로 작성하게 됐습니다
일단 억지 PC나 머리 아픈 멀티버스로 짜증나는 인물상이 없는 것만으로도
이전 망작들보다 반은 더 먹고들어가고요
비행슈트 액션도 상당히 잘 뽑혔습니다
문제는 이야기전개가 상당히 허술한 편입니다
새로운 캡틴이 된 샘윌슨 캡틴은 평범한 인간이고 그 한계때문에 캡틴의 자격이 있는지 고뇌하는데
이전에 드라마에서도 했던 내용이라.. 그냥 드라마를 안본 사람을 위해 가볍게 한번 더 반복하는 듯 하고요
그때문인지 혈청을 맞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을 자꾸 부각시키면서
드라마와 비슷하게 히어로물의 환타지보다는 현실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사실 캡틴이라는 히어로가 마블의 다른 우주적 존재들 보다야 다분히 현실적인 영웅이기는 합니다
이전 캡틴에서도 총 잘못 맞으면 죽어버릴 수 있는 히어로라는 점이 강조되었기도 했었고요
다만 그런 현실적인 위기감을 드러내려면 상대 빌런 역시도
그만큼 현실성이 있게 대적 가능한 수준으로 정했어야 하지 싶습니다
이전 캡틴의 윈터솔저도 상대는 인간이었고
아이언맨조차 개인영화에서는 파괴력이 큰 빌런을 상대하지는 않았는데
혈청도 안맞은 걸 강조하는 평범한 인간 캡틴의 상대로
다 때려부수는 헐크를 가져오니 그런 현실성이란 것이 묘하게 어긋나 버리죠
물론 레드 헐크만 보자면 캐릭터자체는 괜찮게 뽑혔고 액션도 잘 재현해 내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만
굳이 이렇게 스케일이 큰 빌런을 쓰고 싶었다면 현실성 좀 무시해도 주인공에게 좀 더 강한 능력이라도 주던가..
혈청도 안맞은 영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결국 재밌는 건 맨손격투가 아닌 비브라늄슈트 액션이고..
와칸다에서 선물받은 전신을 감싸는 비브라늄 슈트입고 날아다니면서 보여주는건데
혈청 좀 안맞은 게 무슨 의미가 있을 일인가 싶거든요
더불어 이런 어긋난 현실성은 반대로 히어로영화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하게 되는 비현실적인 면들(너무 편한 세뇌)이나 개연성이 부족한 급전개(왜 자수를?)
억지스러운 설정(중국 러시아는 없는 세계관인가?)등을 오히려 눈에 더 쉽게 띄게 만들면서
그게 거슬려 몰입이 방해되버리는 부작용을 만들어내기까지도 합니다..
결국 이런 한계들이 가족영화스럽운 결말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정체성마저도 좀 모호해졌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최근의 MCU의 망작들보다는 상대적인 선녀인 건 맞습니다
엔드게임이후 작품들과 비교하자면 용가리가 등장하기전 액션신들이 좋았던 상치와 비슷한 평가를 받을만 하지 싶네요
주인공들보다는 양조위와 레드헐크가 더 눈에 들어왔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대신 엔드게임이후 계속 힘이 빠지다 망작수준까지 넘어온 MCU입장에서
좀 나아졌다고는 해도 이 정도 개별 작품만 내서는 반등의 기회로 삼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를 징검다리삼아 하루빨리 제대로된 어벤져스 팀업 무비를 내놓아야만 부진탈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아예 스포 다량인 새글로 작성하게 됐습니다
일단 억지 PC나 머리 아픈 멀티버스로 짜증나는 인물상이 없는 것만으로도
이전 망작들보다 반은 더 먹고들어가고요
비행슈트 액션도 상당히 잘 뽑혔습니다
문제는 이야기전개가 상당히 허술한 편입니다
새로운 캡틴이 된 샘윌슨 캡틴은 평범한 인간이고 그 한계때문에 캡틴의 자격이 있는지 고뇌하는데
이전에 드라마에서도 했던 내용이라.. 그냥 드라마를 안본 사람을 위해 가볍게 한번 더 반복하는 듯 하고요
그때문인지 혈청을 맞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점을 자꾸 부각시키면서
드라마와 비슷하게 히어로물의 환타지보다는 현실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사실 캡틴이라는 히어로가 마블의 다른 우주적 존재들 보다야 다분히 현실적인 영웅이기는 합니다
이전 캡틴에서도 총 잘못 맞으면 죽어버릴 수 있는 히어로라는 점이 강조되었기도 했었고요
다만 그런 현실적인 위기감을 드러내려면 상대 빌런 역시도
그만큼 현실성이 있게 대적 가능한 수준으로 정했어야 하지 싶습니다
이전 캡틴의 윈터솔저도 상대는 인간이었고
아이언맨조차 개인영화에서는 파괴력이 큰 빌런을 상대하지는 않았는데
혈청도 안맞은 걸 강조하는 평범한 인간 캡틴의 상대로
다 때려부수는 헐크를 가져오니 그런 현실성이란 것이 묘하게 어긋나 버리죠
물론 레드 헐크만 보자면 캐릭터자체는 괜찮게 뽑혔고 액션도 잘 재현해 내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만
굳이 이렇게 스케일이 큰 빌런을 쓰고 싶었다면 현실성 좀 무시해도 주인공에게 좀 더 강한 능력이라도 주던가..
혈청도 안맞은 영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결국 재밌는 건 맨손격투가 아닌 비브라늄슈트 액션이고..
와칸다에서 선물받은 전신을 감싸는 비브라늄 슈트입고 날아다니면서 보여주는건데
혈청 좀 안맞은 게 무슨 의미가 있을 일인가 싶거든요
더불어 이런 어긋난 현실성은 반대로 히어로영화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하게 되는 비현실적인 면들(너무 편한 세뇌)이나 개연성이 부족한 급전개(왜 자수를?)
억지스러운 설정(중국 러시아는 없는 세계관인가?)등을 오히려 눈에 더 쉽게 띄게 만들면서
그게 거슬려 몰입이 방해되버리는 부작용을 만들어내기까지도 합니다..
결국 이런 한계들이 가족영화스럽운 결말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정체성마저도 좀 모호해졌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최근의 MCU의 망작들보다는 상대적인 선녀인 건 맞습니다
엔드게임이후 작품들과 비교하자면 용가리가 등장하기전 액션신들이 좋았던 상치와 비슷한 평가를 받을만 하지 싶네요
주인공들보다는 양조위와 레드헐크가 더 눈에 들어왔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대신 엔드게임이후 계속 힘이 빠지다 망작수준까지 넘어온 MCU입장에서
좀 나아졌다고는 해도 이 정도 개별 작품만 내서는 반등의 기회로 삼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를 징검다리삼아 하루빨리 제대로된 어벤져스 팀업 무비를 내놓아야만 부진탈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추천50 비추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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