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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뭘 써야 할까? 유료결제가 필요할까? - 모델 별 평가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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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후로 약간 잠잠해왔던 언어모델에 대한 관심이 다시 타오르고 있는데 언어모델이 워낙 이것저것 많고 요금제에 따른 성능도 천차 만별이라 많이들 혼란스러우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상용 AI 언어 가이드 및 모델별 간단한 평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개개인별 체감 편차도 크니 AI 열성 분자 중에 하나가 쓴 참고사항으로 봐주세요. 저도 다 제대로 써본 건 아니기도 하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볼 수 있는 각 언어 모델 별 벤치마크도 지금 실시간으로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그냥 개인적인 감상만 쓰겠습니다.
수 많은 언어모델이 있지만 일단 가장 많이 쓰이는 GPT, Gemini, Claude + Deepseek, 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는 엄밀히 말하면 언어모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구독 중이라…)에 대해 쓰겠습니다.
베이스 모델, 추론모델도 구분 안하고 그냥 섞어서 쓰겠습니다.

글이 살짝 기니 입문자를 위해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1) 일단 Deepseek을 써본다.  만족 -> 2)로, 불만족 -> AI 발전을 좀 더 기다려 본다.
2) Deepseek 답변에 만족하는데, 서버가 맨날 터지는 게 싫으며 중국 AI인 것도 찝찝 하다. ->  GPT Plus (20달러) 구독
3) GPT Plus 써보니 매우 매우 만족하고, 돈이 풍족하며 시중에 출시 된 것 중에 가장 좋은 모델을 써보고 싶다 or 연구 직종인데 연구비 같은 걸로 결제 가능하다 -> GPT Pro 구독
기타: 구글 검색보다 좀 더 스마트한 AI 검색을 해보고 싶고, 딥시크가 서버 터지는 게 싫으며 중국 AI인 것도 찝찝하다 -> 퍼플렉시티(20달러) 구독. 참고로 SKT가입자는 무료

1. 무료유저
- 아마 대부분이 무료 유저이실 건데 무료 유저라면 고민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Deepseek 쓰세요. 월 20달러 주고 쓸 수 있는 모델을 무료에 쓸 수 있는 수준이라 보면 되고 20달러 짜리 모델 중에도 글쓰기 및 분석 - gpt o1, 코딩의 경우 o3mini ,클로드 소넷이 deepseek를 앞선다고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검색 능력도 좋고 (20달러 주고 쓰는 전문 검색 AI 퍼플렉시티보다도 낫다는 평) cot(생각의 사슬)로 어떤 경로를 거쳐 답변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유용하며, 주장의 근거도 레퍼런스로 다 표기해줍니다. 아웃풋 퀄리티가 무료치고 상당합니다. 괜히 난리가 난게 아님. 이제 cot같은 건 타사 상위모델에도 다 도입했더군요. - 근데 만약 Deepseek의 결과에도 만족을 못하시면 유료 결제해도 만족 못하실 가능성이 크니 좀 더 기다려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돈도 소중하니깐요…..- 사람이 너무 몰려서 몇시간에 하나정도 질문 가능한 거 같은데 낮에 한번 밤에 한번정도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쓰실 때 입력창 밑에 검색창+R1 클릭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검색 버튼 끄시면 첨부파일 올려서 이미지 인식 or 문서 인식도 (멀티모달) 가능합니다.
- 나머지 모델은 간단한 번역, 간단한 이메일이나 글 작성 같은 간단한 작업 정도에만 쓰고 진지하고 중요한 곳에는 안 쓰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무료 버전 가지고 상위버전 성능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고 Deepseek의 답변 가지고 평가하시면 됩니다.

2. 유료유저 - 20달러 결제
Deepseek에서 나온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인 거 + 중국에 정보 넘어가는 게 꺼림칙 하다 싶으면 2번으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상용 AI들이 구독비로 20달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GPT plus를 가장 추천하고 여기다가 구글 검색 보다 좀 더 발전된 걸 상시 쓰고 싶다라고 하면 퍼플렉시티 쓰면 됩니다.

1) GPT plus
Open-AI에서 개발한 언어모델 GPT에서 20달러짜리 결제하면 o1, o3-mini-high 모델이 사용 가능해지고 이미지 인식, 음성인식 같은 멀티 모달 가능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O1의 경우는 Deepseek R1보다 살짝 더 우수하다는 평입니다. O3-mini-high는 수학 코딩에 특화된 녀석인데 제가 하기 링크로 쓴 글에서 쓴 모델입니다. 대신에 언어 능력은 좀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이공계생 같네요.
https://pgr21.com/freedom/103651?page=4
전 프로그래밍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라 코딩 성능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문 프로그래머들은 클로드-소넷이 아직 더 낫다는 평도 있음.
- Text to image 모델인 DALL-E, Text to video 모델 Sora도 사용 가능해집니다. DALL-E 같은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은 이미 꽤 접해보셨을 거고 Sora도 꽤 충격적이고 AI 커뮤에서는 핫했는데 전 이쪽은 크게 관심은 없어서…..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상당히 신기하긴 합니다. 소개를 위해 밑에 예시 하나 달았습니다.
- o1, o3-mini-high는 사용횟수 제한이 걸려있고 sora,DALL-E는 좀 더 복잡한 방식으로 제한이 되어 있는데 이것도 계속 정책이 바뀌어서 정확한 것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요즘 AI 헤비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인 Deep research 기능도 plus 유저한테 한 달 내로 어느 정도 풀어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GPT도 검색 기능이 있는 데 혹평이 많습니다. 검색 엔진이 좀 후진 거 같습니다. 비추 합니다. 댓글 중에 가끔씩 쓸만하다는 평도 있네요. 근데 메인으로는 안 쓰는 게 좋습니다. 크로스 체크용으로 쓸 만 할 듯....

2) Claude
- Open AI에서 반발해서 퇴사한 인원들이 창립한 Anthropic에서 개발한 모델입니다. 20달러 결제하면 Claude Opus, Sonne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Opus는 최신 모델이 안 나온 지 좀 되서 대부분 sonnet을 쓰는 듯…. Sonnet은 시중에 나온 언어 모델 중 가장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 더 최근에 나온 o3-mini-high랑 비교하면 개개인 체감은 다른 거 같습니다만은 아직 Sonnet에 손을 들어 주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네요.
- 언어 능력도 좋다는 평이 많은데 입력 받을 수 있는 글자 수도 많고 글쓰기 및 분석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O1이랑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각자 우위인 분야가 좀 달라서 사람마다 체감은 다른 듯 합니다.

3) Gemini
- 현 언어모델에 기초가 되는 트랜스포머 구조를 개발한 구글에서 만든 언어 모델입니다. AI 커뮤에서는 "잼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인재 풀로 보나 잠재적인 기술력으로 보나 당연히 가장 앞서야 맞지만 이상하게도 하나씩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어 모델 자체가 구글의 메인 캐시카우인 검색 시장을 잡아먹는 거라 일부러 아주 뒤쳐지지만 않는 수준에서 따라가기만 하고 있는 게 아닌 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뒤쳐졌고 자기들의 매인 캐시카우와도 겹치기 때문에 B2B쪽을 겨냥해서 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 가 싶네요. 하사비스는 알파폴드 이용해서 암치료라던거 이런 쪽 파고 있고….
- 20달러 결제하면 Gemini 어드밴스드를 쓸 수 있는데 응답속도가 빠르고 좀 더 가성비 있게 구현했다는 얘기는 있고(Business 유저 입장에서... 답글에 누가 적어 주셨지만 API가 쌉니다.),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여지도 큽니다. 하지만 일반 유저 입장에서 GPT나 클로드에 비해 장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서 AI 열혈 유저가 아니면 딱히 결제가 필요한가 싶기는 합니다. 아직은….

4) 퍼플렉시티
- 퍼플렉시티는 엄밀히 말하면 언어 모델이 아니고 검색 AI이지만 (자체 언어모델도 있지만 어쨌든)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씁니다. 퍼플렉시티 자체는 검색을 해주는 AI이고 거기다가 타사 언어모델인 딥시크 R1, GPT O3-mini 등을 가져오거나 자체 언어모델 쓰거나 해서 퍼플렉시티가 가져온 것을 추론까지 해줘서 답변을 내놓는 방식입니다. 무료이면 수준이 떨어지는 모델만 쓰거나 좀 쓸만한 건 횟수가 많이 제한되있거나 합니다.
- 주로 퍼플렉시티+딥시크 R1으로 해놓고 많이 쓰는데 이상하게 오리지날 딥시크에서 R1+검색 킨거 보다 답변의 길이나 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AI 커뮤니티에서는 ‘술먹고 답변하는 딥시크’ 라는 평도 있음. 제대로 쓰려면 유료결제가 필수인데 말이죠. 다만 UI의 경우 매우 단촐한  딥시크에 비해서는 좀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딥시크가 쓰기가 너무 힘들고, 중국 AI라 꺼림찍 하면 한번 써볼만은 합니다. 저도 딥시크가 답답해서 그냥 결제 해버렸음. 참고로 SKT 이신 분들은 무료이니 공짜로 잘 쓰시면 됩니다.

퍼플렉시티 사용 예시입니다. 오늘 버거킹에서 점심 주문했는데 퍼플렉시티 답변보고 결정 했습니다.
https://www.perplexity.ai/search/puldeubipeu-wapeoga-geunyang-w-_IS3hwg7SkqOSpXpeuGr5A

3. GPT Pro - 200달러
현존하는 AI 구독제 중에 가장 비싼 GPT pro입니다. 상용 언어 모델 중 최고의 추론 모델 o1 pro와 Deep research 기능이 추가됩니다.

- O1 pro의 경우 모든 분야에서 다른 모델을 압도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언어 모델입니다. 다만 30만원씩이나 주고 쓸만한 차이가 있는 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20달러 주면 횟수제한으로 쓸수 있는 o1과의 체감 상 차이가 10배 차이는 아닙니다. 아직은….
- Deep research의 경우 지난해 말에 O1 pro와 pro 구독제가 출시 되었지만 좀 망설여져서 안하고 있다가 pro구독을 결심하게 한 장본인입니다. 워드 기준 수십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하나 생성해줍니다. 논문 or 보고서처럼 출처도 다 보여주구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도 아직 전문가 수준에는 못미치며 그 분야에 대해 아주 잘 알지는 못하는 경우에는 입문용으로 상당히 유용한 수준의 논문 or 보고서를 생성해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려 30만원이나 내고도 월 100회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 다만 유료 저널에는 구독이 되어있는 학교 서버에서도 접근하지 못해서 주요 타겟인 학계에서 제대로 쓰기에는 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픈 access는 끌어 오니 입문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알트만이 이 문제는 곧 해결해준다고 하니 그건 기다리면 될 듯.
- 베이스 모델을 선택 후에 입력창 밑에 ‘심층 리서치’ 버튼을 누르고 하는 건데 베이스 모델에 따른 답변 퀄리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o3 모델로 돌린 다는 소리가 있네요. 그냥 다른 언어 모델처럼 물어보자 마자 마구 잡이로 연구 시작하는 게 아니라 유저한테 ‘어떤 식으로 써드릴까요? 어떤 걸 더 추가할까요?’ 이런 식으로 물어봐 준 다음에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은 Deep research 및 O1 pro 사용 예시입니다.

Deep research 사용 소감을 쓴 제 글
https://pgr21.com/freedom/103682?page=2

다른 사용 예시 (중간에 잘못 눌러서 중복으로 연구가 돌아가는 바람에 보고서가 두 개 만들어 졌습니다. 같은 질문이지만 두 보고서가 살짝 다름.) 
https://chatgpt.com/share/67a326d3-d054-8000-a9c4-40f86dfcef78

O1 pro 사용예시 (그냥 심심해서 물어 본 건데 어떤 느낌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링크 걸었습니다. 맞는지 틀리는 지 모르겠으나 그럭저럭 괜찮은 답변으로 보임)https://chatgpt.com/share/67a8b021-cf14-8000-b578-864d78926d32
Sora도 꽤 신기하긴 해서 소개해봅니다. 첫번째가 제가 가지고 있는 원본 사진이고 두번째는 sora에게 "사진의 개가 시바견인데 걸어다니 게 해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한 후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중간에 뜬금 없이 개목줄이 하나 더 생기기도 하는 등 약간 문제는 있지만 신기하긴 합니다.
참고로 pgr에서 이미지링크 거는 법 그동안 모르고 그냥 첨부 파일 기능만 썼었는데 쇼츠 용량 제한이 걸려서 업로드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퍼플렉시티가 알려준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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