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헌법재판소 탄핵 심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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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제6차 헌법재판소 탄핵 심문 정리 실시간 핫 잇슈▶도파민.
어제 제6차 헌법재판소 탄핵 심문이 있었습니다.
세 명의 증인이 출석했는데요, 특전사 곽종근 사령관과 예하의 김현태 707 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707 김현태 특수임무단장은 계엄 직후 언론사에 직접 나와 자신이 작성한 성명문을 발표하였는데
어제 증언에선 변호사의 조언을 받았는지 자신의 얘기를 기억 못 한다거나 다른 증언을 하는 식으로 회피하였습니다.
아직 입건되지 않았고 현업에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탄을 탄약통에 보관해서 가져갔다"
"150명 넘으면 안 되는데 들어갈 수 없겠냐, 거기에는 "끌어내라"와 "국회의원"이란 단어는 없었다"
"봉쇄해야 되는데 문을 잠가야 하는데 케이블타이 넉넉히 챙겨라… 문을 봉쇄할 목적으로. 사람은 전혀 아니고."
"곽 전 사령관이 테이저건, 공포탄을 사용하면 방법이 있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그건 제한된다, 불가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이 국회 전기를 차단하면 방법이 없겠냐고도 물었다"
내용 중에는 자신의 의지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라고 지시했지만, 국회의원을 막을 생각도 체포할 생각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측에서 국회의원측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가
막판에 김형두 재판관이 검찰에선 끌어내라고 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으니 그제야 그게 맞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오락가락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곽 전 사령관의 지시는 어느 정도 진술했습니다.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은 이번 계엄의 원인 중 하나인 예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주요 발언은 "줄탄핵·일방 예산삭감 등이 계엄 원인", "야당 정부 예산안 단독 처리는 헌정사상 처음" 등입니다.
이에 대해 국회측에서 예산의 실제 감액에 대해 얘기하고 특히 핵원전에 대한 예산 삭감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몇몇 민생 예산은 애초에 정부에서 증액하지 않고 올린 게 그대로인 점 등을 물으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어제 하일라이트는 역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었습니다.
줄곧 윤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방해라라, 문을 부숴서라도 끌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얘기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증언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으니 생략하고,
어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대통령에게서 지시받는 걸 마이크를 켜놓는 바람에
작전에 참가하지 않은 예하부대를 포함해서 전체가 실시간으로 들었다는 겁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206n36577
[곽종근 "계엄 때 지시 내용, 켜진 마이크로 생방송"]
윤석열 대통령에겐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인데, 실제로 현재 검찰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들은 내용을 증언하고 있는 다수의 인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지금까지 자신은 끌어내라고 한 적도 없고 단순히 지키라고만 했다-라는 발언이 모두 거짓이 되는 다수의
증인이 생긴 겁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측은 결국 "홍장원과 곽종근이 나를 탄핵하기 위해 공작한 거다"라는 궤변을 들고 나왔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2061649001
[윤석열 “상황 보니까 홍장원·곽종근이 탄핵공작 시작”]
그리고 어제 또 한 가지 재미난 부분은 정형식 재판관이 집요하게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의원" "인원" 이 맞냐고 되물었는데, 저도 그 영상을 보았습니다만, 곽종근이 말을 바꾼다기보단
정형식 재판관이 계속 제대로 못 알아듣는 듯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대통령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인원"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다 거짓말이다"라고 했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에도 꾸준히 인원이라는 말을 썼던 게 밝혀졌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1161.html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헌재는 지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증언 회피 등을 고려해서
직권으로 수방사 제1 경비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참고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화요일에 대답 회피를 한 상황에서
옆에 있던 부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를 다 듣고 이를 검찰에 증언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m.mbn.co.kr/news/all/5092431
[이진우, 검찰서는 "총", "문 부수라" 진술…부관도 "정확히 들었다"]
재미난 건 이 부관은 전화가 온 게 "대통령님"이라고 적혀 있었고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텔레비전에서 본 목소리라
신기해서 더 잘 들렸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중요 참고인은 거의 다 나왔고 다음주엔 전 서울경찰청장과 전 경찰청장 등이 나옵니다.
세 명의 증인이 출석했는데요, 특전사 곽종근 사령관과 예하의 김현태 707 특수임무단장,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707 김현태 특수임무단장은 계엄 직후 언론사에 직접 나와 자신이 작성한 성명문을 발표하였는데
어제 증언에선 변호사의 조언을 받았는지 자신의 얘기를 기억 못 한다거나 다른 증언을 하는 식으로 회피하였습니다.
아직 입건되지 않았고 현업에 있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탄을 탄약통에 보관해서 가져갔다"
"150명 넘으면 안 되는데 들어갈 수 없겠냐, 거기에는 "끌어내라"와 "국회의원"이란 단어는 없었다"
"봉쇄해야 되는데 문을 잠가야 하는데 케이블타이 넉넉히 챙겨라… 문을 봉쇄할 목적으로. 사람은 전혀 아니고."
"곽 전 사령관이 테이저건, 공포탄을 사용하면 방법이 있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그건 제한된다, 불가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이 국회 전기를 차단하면 방법이 없겠냐고도 물었다"
내용 중에는 자신의 의지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라고 지시했지만, 국회의원을 막을 생각도 체포할 생각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측에서 국회의원측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가
막판에 김형두 재판관이 검찰에선 끌어내라고 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으니 그제야 그게 맞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오락가락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곽 전 사령관의 지시는 어느 정도 진술했습니다.
박춘섭 대통령 경제수석은 이번 계엄의 원인 중 하나인 예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주요 발언은 "줄탄핵·일방 예산삭감 등이 계엄 원인", "야당 정부 예산안 단독 처리는 헌정사상 처음" 등입니다.
이에 대해 국회측에서 예산의 실제 감액에 대해 얘기하고 특히 핵원전에 대한 예산 삭감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몇몇 민생 예산은 애초에 정부에서 증액하지 않고 올린 게 그대로인 점 등을 물으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어제 하일라이트는 역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었습니다.
줄곧 윤 대통령이 국회 의결을 방해라라, 문을 부숴서라도 끌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얘기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증언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으니 생략하고,
어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대통령에게서 지시받는 걸 마이크를 켜놓는 바람에
작전에 참가하지 않은 예하부대를 포함해서 전체가 실시간으로 들었다는 겁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206n36577
[곽종근 "계엄 때 지시 내용, 켜진 마이크로 생방송"]
윤석열 대통령에겐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인데, 실제로 현재 검찰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들은 내용을 증언하고 있는 다수의 인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지금까지 자신은 끌어내라고 한 적도 없고 단순히 지키라고만 했다-라는 발언이 모두 거짓이 되는 다수의
증인이 생긴 겁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측은 결국 "홍장원과 곽종근이 나를 탄핵하기 위해 공작한 거다"라는 궤변을 들고 나왔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2061649001
[윤석열 “상황 보니까 홍장원·곽종근이 탄핵공작 시작”]
그리고 어제 또 한 가지 재미난 부분은 정형식 재판관이 집요하게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의원" "인원" 이 맞냐고 되물었는데, 저도 그 영상을 보았습니다만, 곽종근이 말을 바꾼다기보단
정형식 재판관이 계속 제대로 못 알아듣는 듯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대통령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인원"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다 거짓말이다"라고 했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전에도 꾸준히 인원이라는 말을 썼던 게 밝혀졌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1161.html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헌재는 지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증언 회피 등을 고려해서
직권으로 수방사 제1 경비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참고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화요일에 대답 회피를 한 상황에서
옆에 있던 부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를 다 듣고 이를 검찰에 증언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m.mbn.co.kr/news/all/5092431
[이진우, 검찰서는 "총", "문 부수라" 진술…부관도 "정확히 들었다"]
재미난 건 이 부관은 전화가 온 게 "대통령님"이라고 적혀 있었고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텔레비전에서 본 목소리라
신기해서 더 잘 들렸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중요 참고인은 거의 다 나왔고 다음주엔 전 서울경찰청장과 전 경찰청장 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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