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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가슴아픈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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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커뮤에선 활활 타오르는 주제였는데 PGR에선 글이 안올라와 무거운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오요안나 캐스터가 세상을 떠난건 작년 9월이었지만 유족분들이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고 유서확인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게
1월 27일이니 열흘 남짓 지난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공개된 유서 내용의 일부는
[내 장례식은 야외에서 파티처럼 해주세요
다 드레스나 예쁜 옷 입고 와서
핑거푸드 먹으면서 웃으면서 보내 줘요
그리고 어디에 묻지 말고 갈아서 바다에 뿌려 줘요
아무 바다나 괜찮아 강도 좋고

사는 게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나를 설득시켜도 이해받지 못하는 것도 싫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만 할 수 없는 게 싫어요
등 벌어질 듯 아픈 것도
명치 찢어질 것 같은 것도 지긋지긋해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나 살리려고 불편하게 하는 것도 싫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어

○○○ 매니저님.
인간관계 다 그런 거라고 하셨죠?
항상 그렇게 사십쇼
불편한 관계 삭제시키면서

△△△ 선배님.
□□가 지랄할까 봐 내가 대신한다고 하셨죠
뭔 선후배가 중요합니까?
MBC 날씨 쪽팔리게 하지 말라면서요
근데 후배들이 선배들 잘못을 발견해도
수정하는 게 어렵습니까?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그러셨죠 저 새벽 할 때
너 틀려서 MBC 날씨 기강 떨어진다고

제가 투데이 초반에 보기 불편할 정도로
절고 긴장하고 당황하고 이런 모습 다 알고 계시죠
근데 제가 잘못할 때마다 비난하듯이 이야기하셨죠
갑자기 새벽을 맡은 탓에 택시 탈 돈이 없고
3개월간 숙직실에서 자면서 출근할 동안
다들 관심 가지신 적 있나요?

그리고 팀장님이 안나 축하해 라디오도 하게 됐어
하면서 출근 시간까지 당겨졌을 때
저한테 누구라도 관심 있으셨나요?
물론 라디오 경험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잘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다들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이미 극단적 선택 시도는 여러번 있었고 모친의 말에 따르면 괴롭힘에 너무 힘들어서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에 취해서만 잠들정도여서
알코올 중독 증상까지 겪었다고 하구요.

사실 저도 슬픈 이야기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고 싶었지만 오늘 나온 어머님의 오열하는 대화 내용때문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단독] "안나는 살고 싶어했어요"…"오요안나" 모친, 144일의 눈물"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MBC 의 책임있는 진상파악과 사후처리 및 오요안나 유족분들의 억울함이 풀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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