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국장을 탈출해버린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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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na.co.kr/view/AKR20250205143800002
금감원과 9개 증권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투자자 수, 거래규모 통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21년 피크를 기준으로 24년에는 해외 거래 계좌수가 약 2배가 되었습니다.
거래 규모가 더 극적인데, 24년엔 21년 대비 국장 거래 규모는 반토막이 났고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3배로 뛰었습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구호가 단순히 인터넷 상 조롱으로 끝난 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명의 개미로서 추측해보자면 이제 다들 피곤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매번 기존 주주를 뒤통수치는 거버넌스, 쥐꼬리만한 수익률, 나아질 기미조차 없는 상황. 괜히 코스닥 할 거면 차라리 코인을 하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국가와 기업 입장에서는 자국의 증시를 살려야할지 몰라도 개개인 입장에선 떠나는 게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한 번이 어렵지 그 이후는 쉽죠. 국장은 제자리걸음, 퇴보할 때 해외주식에 관한 인프라나 정보는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일시적인 게 아닌 장기적인 추세일 겁니다.
뭐가 됐든 정말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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