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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먹고사니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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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그럴 수 있지

어떻게 보면 연민이고 어떻게 보면 구태이기도 합니다
생존을 위해 저지르는 다소간의 잘못을 용인해주는 태도
우리는 이것을 먹고사니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먹고사니즘은 20세기에 강력한 행동동기로 작용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소한 불법을 저지르거나
비용이 들어가는 안전조치를 하지 않거나
밥줄이 끊어질 상황이면 아예 모른척하거나
아무튼 먹고살려고 했다는 변명이 잘 통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먹고사니즘이 과거형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먹고사니즘이 새로운 형태와 방향으로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용인할 수 있는 주제가 생존과 그외 기타였다면
요즘은 용인할 수 있는 주제가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계엄은 괜찮아
페미척결을 위해서는 문제있어도 보수지지 해야해
친일수구세력 척결을 위해서 상대방을 쓰레기로 말아도 돼
남녀평등을 위해서 워마드도 괜찮아

등등등 너무나 다양하게 변주된 먹고사니즘이 도처에 보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먹고사니즘은 구태에 전근대적이지만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변주된 먹고사니즘은 공감대보다는 본인 입장이 중요한듯 합니다
내게 중요한 것을 위해 타인의 가치를 훼손해도 괜찮단 것으로 비추어 보입니다

아마도 먹고사니즘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사회통합도 극단주의 해결도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 큰형님을 보면
우리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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