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이 썼나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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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119043200004尹, 영장심사서 "비상입법기구 쪽지, 김용현이 썼나 가물가물"
윤석열이 12.3 내란사태에서 현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A4한장짜리 쪽지를 건네주며 비상입법기구의 예산을 마련하라고 지시한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상목 대행은 무려 계엄령 사태의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한번도 펼쳐보지 않고 차관에게 전달했따는 궤변을 펼치고 있는데.. 아무튼이번 실질영장심사에서 그 비상입법기구가 무엇인지 영장심사를 맡은 차은경 부장판사가 윤석열에게 물어봤습니다.
(쪽지는) 김 전 장관이 쓴 것인지, 내가 쓴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비상입법기구를 제대로 할 생각은 없었다 정말로 계엄을 할 생각이었으면 이런 식으로 대충 선포하고 국회에서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다고 순순히 응하진 않았을 것
이라며 포고문 작성에 대한 질문과 마찬가지로 김용현 전 장관에게 그 작성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기억이 안난다는 말은 뭐 믿어주고 싶습니다. 자기가 무슨말 했는지도 모르는 양반인데요 뭐..
이어 "비상입법기구가 국회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이냐. 정확히 어떤 성격이냐" 라는 이어진 질문에서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군 사령관들이 증언하는 국회진입 및 발포지시에 대해서도 이들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반란에 실패했으면 깔끔하게 모가지라도 내어 놓던가, 자기 보고 거사를 치룬 수하에 대해서 책임을 미루고 그들이 수사과정에서 내놓은 진술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따르던 내란수괴가 겨우 이 정도 그릇이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23일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김용현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분명 이점을 짚을텐데 모시던 주군에 대한 충성심이 아직 남아있나 확인해봐야겠네요 개꿀잼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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