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데나 종북이라는 단어만 붙이면 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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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중]아무데나 종북이라는 단어만 붙이면 되는 세상 실시간 핫 잇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65268?rc=N&ntype=RANKING
여당에서는 이번 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에 대해 "종북과 위헌을 버무린 괴물같은 법" 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체 이번 내란에 대한 특검을 하는 특검법에 "종북"이 들어갈 구석이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내용을 보아하니 내란특검법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 부분에 대한 조사가 들어간 것을 보고 "향후 북한에 굴종적인 자세를 보이기 위한 법"이라고 주장을 하는 것 같던데 이쯤되면 아무말도 보통 아무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여당쪽에서는 아무데나 "종북" 만 붙이면 지지자들이 지지해주는 놀라운 경향이 있거든요. 보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115524178?OutUrl=naver
각하도 우리나라가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때문에 무너진다고 하고
https://www.ytn.co.kr/_ln/0101_202501152108188667
계엄할때부터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다고 하셨죠.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5/01/15/SMOYNEMI5NAXPEXI3TDINRBWY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심지어 조선일보라는 우리나라 굴지의 언론에서도 대뜸 윤대통령의 계엄에 오히려 종북세력이 윤대통령을 독재자로 몰고가며 산소통을 달았다, 종북세력이 윤대통령을 이용했다면서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 개이득설을 주장하였고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656607
대뜸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판결 내리는 판사는 종북 좌파, 종북 주사파로 몰고 가면 만사가 해결되는 세상입니다.
요즘 세상에 "종북" 이라... 요즘 세상에 정말 진지한 "종북" 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만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까? 제 학창시절만 해도 운동권 중 북한과 연관된 세력이 적지 않게 있었고, 그 중 일부는 흔히 이야기하는 종북이라고 부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 종북 타령은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아직 그네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모두 "종북" 으로 몰고가는 것으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진지하게 저런 걸 믿을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10여년전 제가 교제하던 분이 정말 진지하게 경복궁 지하에 북한군 탱크가 수백대 대기하고 있고 의회고 사법부고 언론이고 커뮤니티고 다 종북이 장악했는데 박근혜 대통령만이 외롭게 그걸 막아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지금 윤석열 응원하는 분들중에는 진지하게 그렇게 믿고 계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양산해낸 "종북몰이 가짜뉴스"는 제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체제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자화자찬한지도 수십년이 넘었는데, 뭔 놈의 종북몰이입니까.
여당에서는 이번 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에 대해 "종북과 위헌을 버무린 괴물같은 법" 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체 이번 내란에 대한 특검을 하는 특검법에 "종북"이 들어갈 구석이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내용을 보아하니 내란특검법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 부분에 대한 조사가 들어간 것을 보고 "향후 북한에 굴종적인 자세를 보이기 위한 법"이라고 주장을 하는 것 같던데 이쯤되면 아무말도 보통 아무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여당쪽에서는 아무데나 "종북" 만 붙이면 지지자들이 지지해주는 놀라운 경향이 있거든요. 보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입니다.
예를 들어...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115524178?OutUrl=naver
각하도 우리나라가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때문에 무너진다고 하고
https://www.ytn.co.kr/_ln/0101_202501152108188667
계엄할때부터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다고 하셨죠.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5/01/15/SMOYNEMI5NAXPEXI3TDINRBWY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심지어 조선일보라는 우리나라 굴지의 언론에서도 대뜸 윤대통령의 계엄에 오히려 종북세력이 윤대통령을 독재자로 몰고가며 산소통을 달았다, 종북세력이 윤대통령을 이용했다면서 (대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종북 개이득설을 주장하였고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656607
대뜸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판결 내리는 판사는 종북 좌파, 종북 주사파로 몰고 가면 만사가 해결되는 세상입니다.
요즘 세상에 "종북" 이라... 요즘 세상에 정말 진지한 "종북" 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만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습니까? 제 학창시절만 해도 운동권 중 북한과 연관된 세력이 적지 않게 있었고, 그 중 일부는 흔히 이야기하는 종북이라고 부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 종북 타령은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아직 그네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모두 "종북" 으로 몰고가는 것으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진지하게 저런 걸 믿을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10여년전 제가 교제하던 분이 정말 진지하게 경복궁 지하에 북한군 탱크가 수백대 대기하고 있고 의회고 사법부고 언론이고 커뮤니티고 다 종북이 장악했는데 박근혜 대통령만이 외롭게 그걸 막아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지금 윤석열 응원하는 분들중에는 진지하게 그렇게 믿고 계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실겁니다. 그런 분들을 양산해낸 "종북몰이 가짜뉴스"는 제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체제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겼다고 자화자찬한지도 수십년이 넘었는데, 뭔 놈의 종북몰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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