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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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의 정치글에도 그렇고 최근 개혁신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오늘 11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뉴스:
[허은아 "이준석, 상왕정치…나에 대한 부당한 축출 시도"]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658361
기자회견 영상은 유튜브에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허은아 대표의 페이스북에도 기자회견 전문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링크를 못 찾아서 넘깁니다;;
허은아 대표의 이야기에서 핵심적이라 할 만한 건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
1. 김철근 사무처장의 월권(이준석의 심복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임명은 당대표의 권한인데도 김철근을 사무총장으로 강제로 꼽고, 김철근은 밤에도 술에 취해 일하는 사무처 직원들에게 전화하거나 월권적으로 당무에 간섭함. 사무처 직원들이 허은아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을 통제하려 함. 이런 상황에서 허은아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음. 특히 2024년 11월 김철근 사무처장이 ‘사무처장은 당대표의 명을 받아 사무처를 지휘한다’는 당헌당규를 ‘사무처장은 사무처를 지휘한다’라고 몰래 개정을 시도했음. 이후 허은아 대표는 이를 경고했고, 이에 김철근이 대표의 전화를 받지 않고 사무처를 이끌며 반발함.
2. 상왕정치를 하려고 했다: 이준석은 허은아에게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협박하면서도, 정작 당 운영에 대해서는 직접 참여하지 않음. 이준석이 잘 나오지를 않아서 허은아가 직접 보고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음. 일부러 이준석을 배제하려 한 적은 없고, 오히려 당 행사마다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함. 한편 이준석이 워크샵 강사로 1개월 전부터 예정된 바 있었으나,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경우도 있음.
3. 당협위원장들과의 갈등: 최근 당협위원장들이 이준석-허은아를 중재하려 했으나, 이에 이준석 의원은 자정까지 해명 안하면 확고한 의사로 받아들이겠다고 한 뒤 단톡방에서 나가버리고, 천하람 의원 역시 해당 행위라고 압박함.
4.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으로 이야기한 5천만원 건: 2024년 여름에 김철근 사무처장이 비례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특별 당비를 받아야겠다고 제안함. 바로 이준석의 선거자금으로 모으려고 했던 돈이라고 함(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당시 전략기획처 부처장(?)[이 부분은 제가 사무처장으로 잘못 써서 수정했는데, 직책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의 증언임). 최고위원회에서 합의가 되어서 1천만원씩 내기로 합의하였으나, 결국 모이지 않았음.
5. 최근 논란이 된 "3시간을 빌었다"에 관한 이야기: 원래 이준석은 자기한테 오산으로 출마를 요청했으나, 오산은 어렵다고 서로 논의하다가, 김종인 위원장이 추천한 영등포로 결정하였다. 이 일련의 과정에 대한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회견 이후 기자들과의 기자응답에서, 조대원 위원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대원:
자신은 사실 비례대표 건으로 이준석-허은아 의원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큰 관심이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 간의 일이지, 법적인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
[녹취록 6개]가 있는데, 이걸 공개하면 국민 여러분이 비자금 포함한 개혁신당 사태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김철근 사무처장의 경우, 선출직인 자기한테도 자기 맘에 안 들면 밤마다 자기한테 협박전화를 했다.
이준석이 처음 자기를 설득하여 신당 창당에 합류할 때 2023년 11월(작년 11월이라고 했는데, 시기상 말이 안 되니 이때로 보입니다) 집으로 찾아와서 커피숍에서 40분 동안 이야기함.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른 정치가 있어야 한다. 양당정치는 안 되니 나와 새바람을 일으켜 보자]는 투로 이야기하면서 같이 대구로 가자고 함. 이철희, 천하람, 조응천 등과 같이 [어벤저스]를 만들고 대구를 가(서 지역구에서 도전해) 보자.
여기에 설득되어서 조대원이 같이 일하면서 대구시위원장을 맡고, 수성을에도 출마함. 그런데 결국 이준석은 대구로 가는 것을 포기함.
심지어 중간에 자기한테 (조대원이 나가려는) 수성을을 비우고 수성갑으로 옮기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그랬는지, 혹은 자기한테 거절당한 걸 명분삼고자 했는지 모르겠다. 당시 조대원은 팔순 넘은 부친과 함께 돌아다니며 명함 5만 장을 돌려놓은 상태였음.
[물론 이 모든 것은 아직까지는 허은아 측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하길 바랍니다.] 오히려 허은아 본인보다는 옆에 선 두 사람이 더 감정적으로 대응하더군요;
특히 현재 이준석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나름의 반박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인해 특별당비 내라고 한 건 허은아 대표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중입니다. 서로 증거를 갖고 진실공방에 들어갈 것 같네요.
또 제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거나 놓친 부분도 있을 터이니, 다른 기사문이나 내용을 더 검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뉴스:
[허은아 "이준석, 상왕정치…나에 대한 부당한 축출 시도"]
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658361
기자회견 영상은 유튜브에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허은아 대표의 페이스북에도 기자회견 전문이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링크를 못 찾아서 넘깁니다;;
허은아 대표의 이야기에서 핵심적이라 할 만한 건 다음과 같아 보입니다:
1. 김철근 사무처장의 월권(이준석의 심복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임명은 당대표의 권한인데도 김철근을 사무총장으로 강제로 꼽고, 김철근은 밤에도 술에 취해 일하는 사무처 직원들에게 전화하거나 월권적으로 당무에 간섭함. 사무처 직원들이 허은아에게 직접 보고하는 것을 통제하려 함. 이런 상황에서 허은아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음. 특히 2024년 11월 김철근 사무처장이 ‘사무처장은 당대표의 명을 받아 사무처를 지휘한다’는 당헌당규를 ‘사무처장은 사무처를 지휘한다’라고 몰래 개정을 시도했음. 이후 허은아 대표는 이를 경고했고, 이에 김철근이 대표의 전화를 받지 않고 사무처를 이끌며 반발함.
2. 상왕정치를 하려고 했다: 이준석은 허은아에게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협박하면서도, 정작 당 운영에 대해서는 직접 참여하지 않음. 이준석이 잘 나오지를 않아서 허은아가 직접 보고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음. 일부러 이준석을 배제하려 한 적은 없고, 오히려 당 행사마다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함. 한편 이준석이 워크샵 강사로 1개월 전부터 예정된 바 있었으나,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경우도 있음.
3. 당협위원장들과의 갈등: 최근 당협위원장들이 이준석-허은아를 중재하려 했으나, 이에 이준석 의원은 자정까지 해명 안하면 확고한 의사로 받아들이겠다고 한 뒤 단톡방에서 나가버리고, 천하람 의원 역시 해당 행위라고 압박함.
4.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으로 이야기한 5천만원 건: 2024년 여름에 김철근 사무처장이 비례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특별 당비를 받아야겠다고 제안함. 바로 이준석의 선거자금으로 모으려고 했던 돈이라고 함(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당시 전략기획처 부처장(?)[이 부분은 제가 사무처장으로 잘못 써서 수정했는데, 직책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의 증언임). 최고위원회에서 합의가 되어서 1천만원씩 내기로 합의하였으나, 결국 모이지 않았음.
5. 최근 논란이 된 "3시간을 빌었다"에 관한 이야기: 원래 이준석은 자기한테 오산으로 출마를 요청했으나, 오산은 어렵다고 서로 논의하다가, 김종인 위원장이 추천한 영등포로 결정하였다. 이 일련의 과정에 대한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회견 이후 기자들과의 기자응답에서, 조대원 위원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대원:
자신은 사실 비례대표 건으로 이준석-허은아 의원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큰 관심이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 간의 일이지, 법적인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
[녹취록 6개]가 있는데, 이걸 공개하면 국민 여러분이 비자금 포함한 개혁신당 사태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김철근 사무처장의 경우, 선출직인 자기한테도 자기 맘에 안 들면 밤마다 자기한테 협박전화를 했다.
이준석이 처음 자기를 설득하여 신당 창당에 합류할 때 2023년 11월(작년 11월이라고 했는데, 시기상 말이 안 되니 이때로 보입니다) 집으로 찾아와서 커피숍에서 40분 동안 이야기함.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른 정치가 있어야 한다. 양당정치는 안 되니 나와 새바람을 일으켜 보자]는 투로 이야기하면서 같이 대구로 가자고 함. 이철희, 천하람, 조응천 등과 같이 [어벤저스]를 만들고 대구를 가(서 지역구에서 도전해) 보자.
여기에 설득되어서 조대원이 같이 일하면서 대구시위원장을 맡고, 수성을에도 출마함. 그런데 결국 이준석은 대구로 가는 것을 포기함.
심지어 중간에 자기한테 (조대원이 나가려는) 수성을을 비우고 수성갑으로 옮기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그랬는지, 혹은 자기한테 거절당한 걸 명분삼고자 했는지 모르겠다. 당시 조대원은 팔순 넘은 부친과 함께 돌아다니며 명함 5만 장을 돌려놓은 상태였음.
[물론 이 모든 것은 아직까지는 허은아 측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점을 감안하길 바랍니다.] 오히려 허은아 본인보다는 옆에 선 두 사람이 더 감정적으로 대응하더군요;
특히 현재 이준석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나름의 반박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인해 특별당비 내라고 한 건 허은아 대표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중입니다. 서로 증거를 갖고 진실공방에 들어갈 것 같네요.
또 제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거나 놓친 부분도 있을 터이니, 다른 기사문이나 내용을 더 검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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