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보면 탄핵안이 가결된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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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 당시 여의도에 있었는데,(2016년 촛불집회는 나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나갔습니다. 저처럼 여자친구 없이 혼자 온 젊은 남자는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아무리 국힘 의원들이라도 계엄 선포와 군사반란을 두 눈으로 봤고, 여의도의 대규모 시위, 대통령의 정신나간 기자회견까지 봤으면 최소한 박근혜 탄핵안 수준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정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결 220표 예상했고요. 겨우 204표로 간신히 가결되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고 실망스러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탄핵안이 가결되고, 헌법재판관이 2명이라도 임명된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국힘 지지자들이 결집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조금만 운이 안 좋았어도 보수가 탄핵 반대로 빨리 결집했을 수도 있었고, 탄핵안 부결이 반복되면서 나라가 쪼개졌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두 번째 표결에서 가결된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호남 출신이라 민주당 지지자로 자랐지만 조국 사태와 페미 문제로 민주당 지지철회했고 2020년 총선에서 이미 미래통합당 찍었을 정도로 보수로 전향한지 오래 되어서 이제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 같은 것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계엄 사태를 보니 국힘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국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선거는 무조건 민주당 찍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충격입니다.(이번 대선은 이준석이 출마하더라도 무조건 이재명 찍을 생각입니다.) 계엄 자체도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윤석열 개인의 정신상태 문제라고 이해할 수라도 있지 대한민국 보수가 내란수괴 지지로 결집하고 있는 현상은 도저히 이해도 안 되고 두 배는 더 충격적이네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탄핵을 반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위선과 내로남불은 국힘 지지자들에 비교하면 양반이었네요. 국힘에 대한 혐오 감정이 극한으로 치솟으니 자연스럽게 민주당에 대한 혐오감은 가라앉고 과거의 호감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호남 출신이라 민주당 지지자로 자랐지만 조국 사태와 페미 문제로 민주당 지지철회했고 2020년 총선에서 이미 미래통합당 찍었을 정도로 보수로 전향한지 오래 되어서 이제는 민주당에 대한 애정 같은 것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계엄 사태를 보니 국힘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국힘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선거는 무조건 민주당 찍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충격입니다.(이번 대선은 이준석이 출마하더라도 무조건 이재명 찍을 생각입니다.) 계엄 자체도 엄청난 충격이었지만 윤석열 개인의 정신상태 문제라고 이해할 수라도 있지 대한민국 보수가 내란수괴 지지로 결집하고 있는 현상은 도저히 이해도 안 되고 두 배는 더 충격적이네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탄핵을 반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위선과 내로남불은 국힘 지지자들에 비교하면 양반이었네요. 국힘에 대한 혐오 감정이 극한으로 치솟으니 자연스럽게 민주당에 대한 혐오감은 가라앉고 과거의 호감도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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