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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견고해지는 정치 양극화를 보여주는 리얼미터 1월 1주차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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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 3 양일에 조사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 정권교체 vs. 정권연장은 60.4%(-1.9%p) vs 34.8%(+2.5%p)입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 45.2%(-0.6%p) 국힘 34.4%(+3.8%p) 조국 4.8%(-1.2%p) 개신 3.1%(+0.1%p) 진보 1.1%(-1.0%p) 기타 1.8%(-0.5%p)입니다.

재미있는 건 지역별, 연령별 지지율인데, 현재 민주당 지지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50대 이하에서 민주 하락, 국힘 상승이고, 국힘 지지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60대 이상에서 민주 상승, 국힘 하락입니다. 지역별 역시 민주당은 국힘 텃밭인 대경과 부울경에서 상승했고 서울에서도 상승했으나 인천·경기에서 하락해서 다 까먹은 반면, 국힘은 부울경에서 하락했으나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크게 상승했고 대경과 호남에서도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 결과를 보도한 에너지경제신문에서는 이를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제가 감히 주제넘게 결과를 해석해 보건대, 민주든 국힘이든 자신이 유리한 연령대나 지역에서 고전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건 이미 콘크리트는 다 나올 대로 나왔고, 이제는 코호트별로 샤이 국힘, 샤이 민주가 뛰쳐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상세 결과는 보도되지 않아서 추후 추가하겠지만, 무당층과 기타정당이 줄어들고 있는 것 역시 이제는 윤석열이 탄핵된다는 전제 하에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한 정당을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지지율이 탄핵 직전인 12월 2일 보도 자료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계엄으로 이탈한 국힘 지지율이 원상복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2월 2일이란 날짜가 명태균 게이트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기던 때라는 걸 감안하면 국힘이 더 올라갈 수 있는 힘은 없어 보입니다.

갤럽이 쉬는 동안 자동응답에 기반한 조사 결과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데, 자동응답 여론조사는 정치 고관여층의 응답이 과대대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면접조사 결과가 같이 나올 때까지는 섣부른 추측은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미 갤럽 마지막 조사인 12월 3주차가 같은 주 리얼미터 조사와는 경향이 반대였죠(갤럽은 국힘 부진, 리얼미터는 국힘 상승).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자신의 정당성을 끊임없이 설파하는 모습은 지지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얼미터 1월 1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50105028341635
이번 주간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이었으며, 응답률은 4.9%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1월 4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41201025079492
11월 넷째주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는 각각 지난 25~29일, 28~29일 동안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각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9명과 1002명이었으며, 응답률은 각각 3.0%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2월 3주차: https://m.ekn.kr/view.php?key=20241222029227704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갤럽 12월 3주차: https://www.yna.co.kr/view/AKR20241220054500001?input=1195m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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