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게 천군만마가 된 공수처의 의도된 것 같은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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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첫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었던 사실은 모두가 다 알고 계시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 이후 현재 윤석열은 관저 주변에 철조망 공사를 하고, 버스로 치는 차벽을 더 강화하며, 살상 무력이 포함된 인력을 더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에는 공수처가 첫 집행시 짠 것마냥 일부러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처참히 실패하고 나온 부분들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이후 윤석열의 체포영장 집행 대비가 굉장히 철저히 보강될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 수 있었던 것이고요.
피지알에서도 집행 시 무력은 절대 안되는 것이므로 공수처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공감할 수 없는 의견을 소수 볼 수 있었지만, 이젠 경찰특공대 전원을 동원하는 등의 극단적인 공권력의 투입이 없이는 집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변 대비태세가 강화되었고, 극우 극단적 지지자들의 저항과 집결도 거세졌습니다.
경호처는 체포영장 집행 이전부터 윤석열의 체포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 의지를 당일에도 드러냈지만, 공수처는 그날 경호처에 대해서 체포 시도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멍청하고 안일한 집행이었습니다. 더해서는 일부러 그렇게 경고만 주듯이 집행을 대충해버리고 끝낸 것이 아닐까 하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로 공수처가 당일에 경찰의 체포 시도조차도 막아선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당초 경호처가 막아설 경우, 경호처 박종준 처장과 김성훈 차장을 체포하기로 협의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를 공수처가 당일날 일방적으로 깬 것입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5809https://www.kyeongin.com/article/1725010
이러한 공수처의 첫 집행은 윤석열 측에 다음에 절대로 집행을 못하게 철저하게 대비하라는 경고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미숙했습니다. 심지어 당일에는 동원된 군대가 윤석열 측의 명령을 듣지 않고 알아서 길을 열어주기도 했을 정도로 많은 호재가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어찌됐건, 첫 집행을 공수처가 망쳐버려서 탄핵 심판 전까지는 이제 체포 집행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탄핵은 2월달에 끝난다는 전망이 많은데, 그때까지 더 큰 소요사태가 예상될 것입니다. 위 페이스북에서 기자가 분석해 놓은 것과 같이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가져온 부분들을 검찰이나 경찰에 넘기기도 어려운 형국입니다(추측컨대 만약 공수처가 스파이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또한 의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윤석열은 2월까지 지속적으로 탄핵심판에 영향을 주려고 연락을 돌릴 것인데, 지금도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여러 측근들에게 연락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탄핵 그 자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고요. 윤석열은 탄핵심판이 5대3으로 기각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윤석열의 탄핵심판이 그 극악의 확률을 뚫고 만에 하나 기각된다면, 역사책에는 공수처의 의도적이라고 보일 정도로 멍청했던 첫 집행이 중요하게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사실상 공수처는 비상계엄 내란 수사의 결정적인 스파이이자 방해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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