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론조사들 > 멤버뉴스

새해를 맞아 언론사들이 따끈따끈한 여론조사들을 준비해왔네요. 아래에서 몇몇 여론조사 결과들을 같이 살펴보시죠.

https://naver.me/xP8TFSXa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입니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응답자의 70.4%가 ‘인용돼야 한다’고 답한 반면 25.4%는 ‘기각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12·3비상계엄에 내란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67.2%,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27.8%로 7:3 정도의 비율이 나왔습니다.

https://naver.me/xoHiU1oX
이와 관련해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이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경험했고, 우리 국격에 걸맞은 국정을 기대하는 평균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내놓을 수 있는 상식적인 답에 가깝다." 면서 탄핵반대세력에 대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https://naver.me/x67YCMYI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한 여론조사입니다.
계엄에 대해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67%, 비상계엄은 일종의 통치 행위로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답변은 28%였습니다. 흥미로운것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들 중 탄핵해서는 안 된다가 81%였고,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https://naver.me/xDJ9ozD5

가장 보수층에 우호적으로 나오는 뉴시스의 여론조사입니다(에이스리서치 조사).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4%, 국민의힘이 35.7%를 기록했습니다.

https://naver.me/x9BxeSRA

같은 여론조사에서 61.2%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 37.0%가 기각돼야 한다고 응답해서 위 동아나 중앙 여론조사보다 탄핵 반대가 10%정도 높게 잡혔습니다.

https://naver.me/5BcRl5UN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입니다. 탄핵찬성 69%,  탄핵반대는 28%로 나왔습니다.
한덕수에 대한 탄핵은 잘했다가 55%, 잘못했다가 40%네요.

여론조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크게보면 7대3정도로 분열된 모양새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옳고 그름의 문제, 정의와 불의의 문제, 헌법수호세력 대 쿠데타세력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25~30%정도의 분들에게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회도 정치도 사람의 마음도 어렵다고 새삼 느끼는 새해 첫 날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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