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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잘못이 크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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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을 몇 달전부터 예상하고 경고했고 유언비어 취급당했지만, 결국 못막은 거니 민주당 잘못입니다.

계엄령 선포 이후에 바로 담넘어 국회로 달려간 국회의원들의 절대 다수가 민주당이였고,
국민의 힘 국회의원 피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막아서 못갔다" 라는 말과 함께 국회가 아닌 당사에 모인 대다수의 국힘 의원들이 있었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계엄령 선포는 절차를 따르지 않았고, 계엄령 해제는 국회의장의 안건과 표결을 철저하게 민주적 절차를 따랐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환율 1200원에 온갖 비명을 지른 언론들과 이제 1486원이 넘어서 1500원이 넘을걸로 예상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환율이 있지만 민주당의 잘못입니다.

탄핵소추안에 반대한건 국민의힘이고, 심지어 계엄령이라는 사건을 일으킨 대통령역시 국민의힘 소속이고, 그 탄핵소추안 1차엔 표결조차 거부한건 국민의 힘지만, 민주당 잘못입니다.

소추안이 통과되고 헌재 역시 총리에게 헌재 재판관 임명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걸 거부한건 총리이지만, 빠르게 국무회의에 참여한 인원들을 전원 탄핵하지 않은건 민주당이니 민주당 잘못입니다.




지금 저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 이러합니다.

한쪽에게는 철저한 잣대를 대가면서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했어야한다" 라는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지만

반대쪽에는 그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아무런 책임조차 묻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오히려 끊임없이 반대하면서 "상식적인" 행보를 하는 민주당의 행보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면서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인 안철수같은 의원은 탄핵소추안에 참여해서 투표를 한 것만으로도 칭찬을 받지만,
역설적으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계엄령을 막은 것부터 탄핵소추안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부분까지 모두 "당연히 해야지"는 걸로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한 불만을 제기를 하면, 이러한 답변이 돌아온다.

"국민의 힘이야 이미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까 어쩔 수 없고 너네가 더 잘해야하지 않느냐." 라고.
"안철수나 김상욱 의원이야 국민의 힘에서 외롭게 하는 거니 더더욱 대단한게 아니냐." 라고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봤을때 과연 그럴까 싶습니다.

계엄령 해제에 투표를 하고, 탄핵안에 찬성을 하는 것이 과연 칭찬받아 마땅한 일일까요? 그건 그냥 당연히 민주주의 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써 해야하는 행동이 아닐까요. 만약 그들의 그런 행동에 칭찬을 한다면, 그들을 제외한 탄핵소추안에 가결에 투표를 한 모든 국회의원들을 칭찬을 해야할 것입니다.

작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지금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뭘 더 잘해야하는가 저는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계엄령을 경고하고, 계엄령을 해제하고,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표결에 임하고, 총리에게 "여야가 합의된" 헌재 임명권을 맡기고, 기다리고, 모든 걸 철저하게 절차에 거쳐서 해오는 과정들을 돌이켜봤을때, 국민의힘은 내란에 동조를 했고, 현재까지도 철저하게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니, 합의는 커녕 대화도 하지않고 오로지 윤석열 수호에만 모든 힘을 쏟고 있죠.

경제 지표는 모두 흔들리고 있고 나라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가치까지 흔들리는 이 상황에서조차

민주당에게 요구되는 잣대는 훨씬 더 가혹합니다.
성공했다면 피가 흘렀을지도 모르고 나라가 훨씬 더 참혹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에조차

"그래서 190석이 있는 민주당 너희가 더 잘했어야하는게 아니냐." 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200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힘이 협치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내란에 긍정하는 이 상황에조차.


2024년도 밈중에 저도 기억에 남는 게임의 밈이 있다면 "정상화" 밈이인데,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는 사회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작금의 이 상황이 속이 터질거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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