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1



출처:


인상적인 부분만 정리해봤습니다.


알베르토 (이탈리아)

계엄 다음날 수출전시회가 있어 코엑스에 갔는데,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놀랐고 아예 한국 오자마자 출국해버린 바이어들도 있었다.

계엄법이 영어로 Martial law인데, martial은 로마신화 전쟁의 신을 뜻하는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즉, 계엄은 전쟁과 관련이 있어서 단순한 비상사태보다 더 무거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더 심각한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기자들이 보인 가장 큰 반응은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별 문제가 없는 나라인데 왜 갑자기 이런일이? 우리가 모르는 일이 있었나? 당황했다.  

한국에 오래 살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입장인데. 최근 지인에게 “연말에 한국 놀러가기로 했는데, 가도 되냐? ” 라고 연락와서 안전하다고 설명해줘야하는 상황이 아쉬웠다.

친구 딸 생일파티에 온 11명의 아빠가 한국말 하나도 모르는 외국인 대기업 지사장들인데,
11명 전부 계엄령 선포된 다음날 본사에 연락해 계약 수정을 요청했다
[국가 위험 수당] 조건을 추가해 달라고
안그러면 힌국 못살겠다고
한국말이 서툴다보니 공포감이 크고,
더 냉정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

주식하는 입장에서 너무 안좋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돈을 뺐다.



럭키 (인도)

헬기 소리도 듣고 지나가는 것도 봤다.
계엄 뜻이 뭔지 사전을 찾이봤다.
해외에 심각하게 보도가 되서 다들 놀라고 괜찮냐고 연락 많이 왔다
한국의 옛날 영화 등을 통해서 아픈 역사를 알기에 혹시 또 그런 일이 벌어졌나 깜짝 놀랐다.

인도 뉴스에서도 여러 앵커들이 분석하면서 한국의 역사적 배경까지 다루기 시작했다.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가 한국을 [여행위험국]으로 지정하기도 했고, 해외에서는 너무 놀라운 일이다.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다.

빨리 안정되면 일상으로 돌아가서 잘 살면 되지만, 혹시나 뭐가 있으면…사실 무섭다.
한국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대가 많이 바꼈다는 걸 느꼈다. (28년 거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짜 빨리 평화,안정,정상화되었으면 한다



다니엘 (독일)

(집 위치때문에) 실시간으로 헬기 소리 들으면서 생방으로 계속 지켜봤다
대한민국 근대사를 돌아봤을때 트라우마가 있는 굉장히 큰 일이다.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독일의 반응을 보면. 한국 민주주의가 튼튼하고 빠른 대처가 있었다는 빈응도 있었고, 국민들은 감성적이지만 폭력적이지 않았기에 높이 평가했다. 그렇지만,  일단 일련의 사태는 민주주의의 모습은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했다.

독일은 전쟁 상태에 연방국회를 통해서 어느 정도 권한이 총리에게 넘어가지만, 새로운 법이 탄생하는 게 아니라 기존 법이 그대로 유지되고 언론출판 자유도 보장된다고 한다. 전쟁에 대한 비상계획은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이런 형태의 비상계엄법이 있어야 하는가 의문이 들었다

추천78 비추천 47
관련글
  • [열람중]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 실시간 핫 잇슈
  • 김광진 - 편지
  • KBO리그 현재 순위 (4월 6일 경기종료 기준)
  • <플로우> - 선의와 경이. (노스포)
  • 우리나라는 서비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 탄핵 이후 주목해볼 상황들 짧게 예상
  •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계엄은 성공하였습니다.
  • 2025년 3월 5주 D-차트 : 지드래곤 4주 1위! 엔믹스 4위-스테이씨 13위-세이마이네임 20위
  • 김용현 검찰로 보내서 꼬리자르기 하려던 게 맞았나 보네요
  •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 김창완&츄(Chuu) -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 마비노기 모바일 런칭 OST MV
  •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