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디 마크 다운으로 질렀던 만화책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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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세계 공략집 주워버렸습니다 (1권까지 발매)
이세계물 답게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평범한 마을 처녀인 주인공이 공략집을 발견하게 되고 여차여차 저차저차 하는 딱 그 정도 내용이죠. 내용도 작화도 부담없는 편이고 풀컬러라기에 한번 질러봤습니다. 간단하게 보고 난 감상은, 굳이 1권부터 이거다! 하고 집어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2. 아카네 이야기 (1~7)
일본 전통의 만담을 주제로 한 성장형 배틀(?)만화입니다. 특이한 소재, 나쁘지 않은 작화, 좋은 몰입력 등등으로 일본색이 몹-시 짙으므로 해당 부분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냥 괜찮은 이색 왕도만화 하나 집는다고 생각하며 보면 될것같네요. 추가로 이런 말장난, 해학 등등이 많은 물건은 번역자의 역량이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같은 경우는 원서 및 만담을 볼 일도 없었다보니 그냥 역자의 번역을 그대로 믿으며 봤는데 좋은 번역이었던것 같습니다.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2023년 일본 만화대상 2위 / 2023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편 4위
3. 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1~5) / 6권 완결 (현재 미정발)
17세기. 영국의 한 공인 해적선에 박식하고 호기심 왕성한 탐험가 댐피어가 몸을 실었다.
세계 일주를 세 번이나 달성한 모험가 윌리엄 댐피어(1651~1715). 해적이자 탐험가였고, 박물학자이자 작가로서 큰 명성을 얻었으며, 다윈과 훔볼트의 연구,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에 큰 영향을 준 영국인 항해사의 놀라운 여정이 막을 올린다.
미지의 세계를 맛보고 또 탐구하는 해양 모험 & 음식 이야기!
지난번 언급했던 천막의 자두가르를 그린 토마토수프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보통 세트할인에 잘 안껴주던 작품이라 이번에 기쁘게 구매했네요. 꼼꼼한 자료조사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중년 이상일) 남자들을 동글동글하게 잘 그려서 내용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음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네요. 뭐 맛있는 모험이라곤 해도 식에 대한 부분은 비중이 몹-시 낮고 시대상 및 모험 부분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4. 파도여 들어다오 신간
....이렇게까지 경찰이 자주 나오는 라디오 만화(?)는 본적이 없습니다...여하튼 한번은 볼만한 만화고, 이런걸(파도여 들어다오 / 할시온런치) 그린 작가분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본능을 참아내고 무한의 주인같이 진지한 만화를 그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지경입니다....
5. 울어라 펜 (1~5)
듣기를 수년, 구매는 지금. 역시 미친만화였습니다. 물론 신간이 나오면 계속 살겁니다. 역시 이런 맛간 만화가 좋단 말이죠.
국내에는 명작 만화의 조건은 마지막화를 조지는거라고! 하는 짤로 유명할 그 만화입니다. 다만 저 대사가 나온건 다음 시리즈였나 한것같긴 한데 (...)
6. 루리드래곤 (1~2)
무난하게 밝은 일상물.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예산문제로....) 올해분 만화는 다 지른것같고, 또 내년에는 내년에 살게 있겠죠.
고블린슬레이어 라노베랑 만화를 다 질러버려서 그게 컸습니다 흑흑....
개인적으로 바라는건 아이실드 21 E북발매 (제발 ㅠㅠ)랑 화려한 식탁 세트판매인데...둘 다 영 소식이 없어서....ㅠㅠ
여튼 추운 밤 건강 조심하시고, 전기담요 안에서 귤까먹으며 만화를 즐기실 분들에게 드릴 간단한 글이었습니다. 그럼!
추천75 비추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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