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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은 정치력이 충만한 인물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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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은 분명 통쾌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사의 큰 흐름에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연속적으로 탄핵된 것은 보수 정치 진영과 우리 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비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의 탄핵이 일어났다면, 세 번째 탄핵 역시 언젠가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제 보수는 건강하고 개혁적인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만 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보수 진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정치 전체의 균형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로 인해 보수와 진보 간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는 결국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큰 갈등이 있다 해도 내전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우리는 협력하며 나아가야만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내세운 적폐청산 캠페인은 분명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폐청산의 과정에서 보수 진영 전체가 "적폐"라는 이름으로 낙인찍히고, 많은 인사가 법적, 정치적으로 몰락하면서 이로 인해 보수 진영은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정권 교체 후에도 이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보수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강경한 반발심이 동시에 싹트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결국 보수 진영이 개혁과 쇄신보다는 반발과 복수의 논리로 재편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윤석열이라는 진보수의 혼성 괴물이 탄생하고 말았습니다.

보수 진영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것은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또 다른 불신과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적폐 청산이라는 이름 아래 극단적인 조치가 반복될수록, 제2의 "윤석열"과 같은 인물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정치 발전의 방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윤석열의 탄핵을 끝으로 이제는 서로를 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파트너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서로가 한심해도 말이죠. 그런 생각은 속으로 묻어두고 겉으로라도 서로 타협하길 희망합니다. 그게 정치의 본질이죠. 갈등 속에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진정한 적폐 청산은 상대를 파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경험에서 교훈을 얻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단순히 맞서는 두 진영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동반자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정치력을 발휘해 공존의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기에 다음 정치적 리더는 부디 정치 만렙인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대에 삼김과 같은 위대한 정치인들을 다시 볼 순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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