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평가 11%, 부정평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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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25
갤럽 12월 2주차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계엄 사태 및 집단 표결 불참 이후(10~12일) 여론조사다보니 재밌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선 크게 긍정평가는 11%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재밌는 게, TK에서조차 부정평가가 80%라는 것입니다.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PK보다도 긍정평가가 낮고 부정평가가 높습니다.
연령별로는 역시 50대 이하 전부 긍정평가 한자릿수, 1~20대는 3%(...)라는 저번 30대와 같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흥미로우면서도 섬뜩한 점은 긍정평가하신 분들 중 10%는 그 이유를 비상계엄 선포를 꼽았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세계관이 달라요.
당 지지율도 계엄 여파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24%로 하락했습니다만 갤럽 피셜 이전 박근혜 탄핵 사태 때와 비교하면 지지율 하락폭이 낮다고 합니다. 국정농단 사태 때는 12%까지 하락해서 분당하고 당명도 갈았는데 과연 이번에는 그럴지는 지켜봐야겠지요.
기타 살펴볼 건 의외로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23%나 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을 (비상계엄 선포 등을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 모두가 내란이라고까지 생각하진 않는다는 뜻인듯 합니다. 심지어 이건 나이대를 가리지도 않아서 50대 이하도 대략 15% 언저리는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나옵니다. 중도도 18%는 내란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그 외에도 신뢰도 높은 우원식 국회의장, 차기 유력 대통령 후보임에도 신뢰하지 않는다가 과반을 넘는 이재명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보다 못한 한동훈 대표 등이 있겠네요.
꽤나 흥미로운 결과가 많으니 시간 되시면 한 번 원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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