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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과 외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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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유머란에 올리는 게 맞을 것도 같은데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제 공지가 있었기에 현 상황에는 자게에 올립니다.

계엄이라는 특급 뉴스에 묻혔지만 계엄이 발동된 12월 3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 중이었습니다.
심지어 12월 3일 오전에는 양국간 정상 회담도 있었다네요.
오전에 정상 회담하고 그날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데 저녁에 계엄 발동이라...... 이게 키르기스스탄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을지 기가 찹니다.

[11년만에 방한했는데... 돌연 "비상계엄" 맞닥뜨린 대통령]
https://v.daum.net/v/20241205082401501

솔직히 키르기스스탄이 국제적으로 위상이 그렇게 높은 국가는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국 정상이 방한해서 머물고 있는데 비상 계엄을 발동해서 수도 한복판에 군대가 동원되는 준전시 상황을 선언한다는 게.....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미국이나 중국, 일본 혹은 하다 못해 동남아 국가 정상이 와도 이럴 수가 있었을까 싶고....

타국 방문했다가 국가 원수의 안위가 걱정 되는 사태에 처한 키르키스탄 쪽은 정말 황당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키르기스스탄 국민이나 대통령이면 우리나라를 얼마나 무시하길래 이러나 싶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아요.

당연한 결과지만 4일 KAI를 방문해서 수리온 기동 헬기 도입과 관련 된 시찰을 할 모양이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취소되었습니다.
수리온 수출을 기대했던 KAI 역시 당장 불똥을 맞았구요.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8702

비슷한 사례로 오늘부터 방한하기로 되어 있던 스웨덴 총리의 방한도 취소되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70910.html

이쪽도 마찬가지로 한국은 제정신이냐는 생각이 들 것 같고 엄청난 외교적 결례가 되겠지요.

제가 본 다른 기사에 따르면 계엄 발동을 위한 국무회의가 소집 되었을 시 대부분의 장관들이 반대를 했고 제일 먼저 반대한 게 외교부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계엄 선포에 따른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 실추와 파장을 누구보다 잘 알았게죠. 그 다음 반대한 건 경제 부총리였구요.

계엄 사태에 대한 직설적 반응을 미적 거리던 미국이 오늘 국무부 부장관 명의로 "계엄이 심각한 오판"이었다는 반응이 처음 나왔습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412050846001/?kref=rta

타 뉴스에서는 미국 내에서도 민주주의의 종주국 임을 자처하는 미국이 현 사태에 대한 논평을 미적대는데 대한 비판이 있었다고 하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계엄 사태는 해외에 한국의 위상에 먹칠한 외교적으로도 대참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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