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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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출간 이벤트 글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따뜻한 축하 댓글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살짝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에 하트를 눌러주시고 팔로워가 늘어나는 걸 보면 물론 너무 감사하지만, 막상 그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일은 많지 않아서 허전함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이벤트에서 좋아하는 꽃의 이름을 남겨 달라고 부탁드렸을 뿐인데 각자의 추억과 이야기를 덧붙여 주셨어요.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날이에요"라는 책 제목처럼, 남겨주신 댓글의 꽃과 함께 기억하고 있는 순간들을 보면서 "꽃"이 단순히 예뻐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 속에서 얼마나 큰 위로와 행복을 주는 존재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럼,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꽃은 무엇일까요?
역시 장미였어요. 장미는 설문조사를 하면 거의 부동의 1등 꽃이죠. 괜히 꽃의 여왕이 아닌가 봐요.
아래의 사진은 저의 장미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에요. 내리는 눈은 차갑지만, 눈이 장미를 감싸 안은 것을 바라보는 눈길은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담아 보았어요.
또 수국과 코스모스도 많이 이야기해 주셨어요. 수국은 그 색과 모양이 매력적인 꽃이라 흥미로워하셨고, 코스모스는 늦가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계절을 함께 떠올리게 해 주어서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두 번째 사진은 공주 미르섬의 금강변에서 윤슬과 함께 담아본 코스모스로 소중한 기억이 남았던 곳이에요.
마지막으로 당첨자 발표를 남겨 드려요.
데이터 정리와 추첨은 chatgpt에게 맡겼는데 찰떡같이 해주었어요 :)
그리고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원래는 세 분께 드리려고 했던 책을 다섯 권으로 늘렸어요진산월(陳山月), 벨로티, 약먹은소아, 라캉~, Abrasax
당첨된 다섯 분은 배송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구글 폼을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당첨 축하드리구요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