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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한국포스증권의 자회사 편입이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2023년 12월 말 기준 회사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부채 비율은 98.6%와 7.4%"이라며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부채 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나신평은 "은행금융지주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계열로부터의 현금 배당 유입 규모를 감안하면 회사의 실질적인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의 은행 부문에 대한 자산 의존도는 90%, 이익 의존도는 99% 내외 수준으로 경쟁 금융그룹 대비 은행 부문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는 우리금융그룹의 수익 기반 다변화 및 전반적인 사업 지위 제고와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합병 증권사는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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