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부대 공사장 토사 무…
서울 서부지검 현판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년 서울의 한 군부대 공사장에서 60대 인부가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담당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한원건설그룹과 대표, 현장소장을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22년 11월 17일 이 업체가 공사를 맡은 서울 은평구의 군부대 공사장에선 오수관로를 설치하던 60대 인부 A씨가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검찰은 오수관로 매설을 위한 굴착 작업을 할 때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완만한 기울기로 굴착해야 하지만 해당 현장에선 이를 수직으로 굴착하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A씨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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