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64강에서 맞붙은 아스날과 맨유.gif (용량주의)
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는 맨유
그런데 터진 디오구 달로의 경고누적 퇴장
직후 세트피스에서 나온 아스날 마갈량이스의 동점골
동점 상황에서 PK까지 얻는 아스날
그런데 막아내는 맨유의 바인드르 골키퍼!
이후에도 연이은 선방을 보이는 바인드르 골키퍼...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참고로 지난시즌까지 FA컵은 본선 32강까지 재경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예선만 재경기가 있고 본선은 재경기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연장 후반 초반 지르크지의 굴절된 슈팅을 막아내는 라야 골키퍼
양 팀 모두 연장전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갔고....
승부차기에서 2번키커 하베르츠의 슈팅을 막아내는 바인드르 골키퍼!
그리고 승부차기 키커 5명 전원이 킥을 성공하며 FA컵 32강에 진출하는 맨유!
64강에서 나온 빅매치에서 결국 살아남은건 맨유였네요. 지난주 안필드 원정에 이어 오늘 에미레이츠 원정에서도 잘 짜여진 플랜과 엄청난 정신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달로의 퇴장, 바인드르 키퍼의 아쉬운 판단으로 인한 동점 골 실점, 그리고 페널티킥이라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나며 아스날이 잡아내는건가 했는데 외데고르의 슈팅을 바인드르가 막고 제대로 각성했고, 연장에서는 10명임에도 오히려 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더군요. 리버풀 원정 무승부, 아스날 원정 무승부 및 승부차기 승리로 기세를 올릴 수 있게 된 가운데 아모림 감독의 맨유가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됩니다. 맨유는 FA컵 32강에서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를 홈에서 상대합니다.
아스날은 주전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 제주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 그리고 연장에서 팀버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되었고.... 120분을 뛰었는데 후반 중반부터 10명이 된 상대를 이기지 못하고 대회에서 탈락하는등 여러모로 잃은게 많았던 경기였네요. 카라바오컵도 뉴캐슬 상대로 4강 1차전 홈에서 0:2로 지면서 결승 진출이 힘들어진 상황이고, 선수들의 줄부상은 이어지고 있고..... 무거운 마음으로 주중 북런던 더비를 맞이하겠네요. 토트넘도 FA컵 연장전을 뛰긴 했지만...... 시즌의 고비가 찾아온 것 같은데 타개해나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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