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희찬 소속팀 울브스 오닐 감독, 심판에 항의해 1경기 출전정지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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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을 지휘하는 게리 오닐 감독이 경기 뒤 심판에게 거친 행동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오닐 감독에게 1경기 출전 정지, 벌금 8천 파운드(약 1천386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FA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지난달 6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1-2 패) 경기 뒤 심판 탈의실 안팎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울버햄프턴의 막시밀리언 킬먼이 득점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범해진 것이 비디오판독(VAR)으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이 판정에 불만을 품은 오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심판 탈의실 쪽으로 가 부적절하거나 위협적인 언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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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FA는 "오닐 감독이 잘못을 인정해 징계위에서 이번 제재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닐은 이 경기 뒤 "판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만큼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없었다"면서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오심이라는 입장은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BBC는 "5명으로 구성된 EPL의 독립 판정 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주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적절하다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오닐 감독은 이번 징계로 오는 5일 오전 1시 30분 킥오프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팀을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웨스트햄전 다음 33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부터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며, 최근 치른 루턴 타운과 35라운드에서는 선제 득점으로 복귀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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