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미 경영권 장악?" 하이브의 민희진 대표 사임 요구 불응, 위법이다 주장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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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미 경영권…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어도어 대표 민희진 사진
하이브 의장 방시혁과 어도어 대표 민희진 사진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경영권 찬탈'을 두고 내홍이 빚어진 가운데, 하이브는 민희진의 대표 사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희진은 소집에 불응하며 두 가지 사유를 주장했다. "일방적인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는 위법이다"라며 "감사의 이사회 소집은 주주의 권한 밖이다"라며 위법성을 제기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 정관상 감사는 이사 직무 집행을 감사하는 권한이 있고, 이사회 소집 청구권을 갖고 있다.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라고 했다. 



어도어 이사회 표결권은 민 대표, 신 모 부대표와 김 모 이사 등 3명이 갖고 있어 사실상 민 대표가 장악한 상태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5일 어도어 이사회 소집의 무산을 대비해 법원에 '임시 주총 허가'신청을 냈다. 이에 법원은 심문기일을 정하고 통상 3주 안에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법원의 결정이 나온 뒤에는 임시 주총이 소집될 예정이다. 민희진이 이사회 소집을 거부하더라도 임시 주총개최와 새로운 대표 선임까지 최소 8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는 민희진과 어도어 경영진을 대상으로 감사권을 발동해 '경영권 찬탈'에 관련된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에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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