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전력강화위원회 제대로 안 하면 나가서 방송에 다 얘기할 거다"
"제 지인한테, 박주호 의원은 되게 나름 강단 있게 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어요. 내가 그냥 들은 얘기예요."
"그냥 여기서 의견 제시 안 하고 그냥 손들러 온 거 아니고 만약에 여기서 좀 마음에 안 들면 나 나가겠다. 그리고 제대로 안 하면 나 나가서 유튜브든 어디서 방송에서 다 얘기할 거라고 그런 식의 어떤 그 기세로 강한 스탠스."
오늘 히든풋볼의 이주헌이 언급한 전력강화위원인 박주호 미담의 발언 전문입니다.
소문으로만 나오던 전강위 내 소신파 중에 한명이 박주호인 것으로 추측되네요.(박주호 말고도 흑상어 박성배 등 소신파는 여럿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자신의 자존심 그리고 한국 축구를 위한 강단 있는 모습이 매우 멋있습니다.그 자리에서는 다 선배들이라 스포츠계 통념상 그런 강한 발언을 대내외적으로 하기 힘들텐데 말입니다.
최근에 2002년 출신들의 대처에 실망도 많이 했던 적도 있었는데확실히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박주호 세대는 유럽에서 경험한 것이 많아 식견이 넓고 젊어서 패기도 넘치고 앞으로 한국 축구에서 기대가 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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